김어준의 뉴스공장 1월 29일자 (링크)



"어차피 안철수는 지방선거 끝나면 정리됩니다"



바른당 하태경 의원이 

방송에서 실수로 본심을 드러내고 말았네요. (대폭소)

김어준씨가 되묻자 실수한 것을 깨달았는지

"정리되었다가, 다시 커지는 거죠."라고 

수습하려고 시도했지만;;; 될 리가 없죠.


방송중에는

전당대회 억지 개최를 위해 이상돈 의원을 부당하게 징계한

안철수를 옹호하기 위해서 

"진흙탕 싸움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오히려 이상돈을 위해서 징계한 것."이라는 등 

온갖 궤변을 늘어놓았지만 

막판에 자책골로 다 날려먹었습니다. 


역시 본심을 숨기기가 쉽지 않아요... 

스스로도 궤변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횡설수설할 수밖에 없구요.


아무리 언변이 좋다한들

금 안철수가 하고 있는 비겁한 짓거리를

옹호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바른당 합당에 반대하고 민평당을 만들고 있는 비례대표도 출당시켜주지 않고

-정작 안철수는 민주당에게 부탁해서 지방의원을 국민당으로 출당을 받은 적이 있고. (내로남불!)

-전당대회 규정을 황당하게 바꾸고 (새벽6시! 23곳 동시 개최!)

-전당대회를 막을 수 있는 이상돈 의장을 징계

(징계사유가 민평당 참가인데 정작 이상돈은 민평당 참가 안 했음)


대법관출신 변호사도 GG치고 나갈 상황!



아무튼, 하태경 의원은 

"합당하면 찰스를 처리하고 궁민당이 갖고 온 지분을 다 먹겠다"--라는 

본심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웃음)


그러나 그 생각은 안철수파도 똑같을 것이라고 봅니다.

5%짜리 후보 유승민따위, 안철수가 발라버릴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합당을 제안했을 테니까요.



저는 궁민바른당이 너무 기대됩니다.


이렇게 

합당 후에 상대를 몰래 찔러죽일 생각만 하고 있는
최고의 쓰레기들끼리 모여서 
어떤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 500%



마무리로 인터뷰에 나왔던 이상돈 의원의 발언을 인용하며 글을 마칩니다.


"유승민, 하태경도 

 안철수한테 한 번 당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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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자 MBC여론조사: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이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2위(19%)"



우와~ 19%랍니다~(국어책 읽는 톤)


안철수 대표는 얼마나 가슴이 뛰었을까요!




그런데, 불과 1년전 통계입니다만

바른당 창당 전에도 지지율 2위 예정이라고 했습니다.(웃음)



 바른당 창당 직전에 나온 희망찬 지지율(18.7%)




그리고 우리는 그 후 바른당이 


얼마나 절망적이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나도 박근혜비서실장일 때는 잘 나갔어..."



19%라고 하니까 대단해 보이죠?


어차피 그거 다 정치혐오층들의 허수 지지율입니다.



정치혐오층은 책도 안 읽고 신문도 안 보고 

토론해 본 적도 없고 TV만 보는 우민들이라 

정치혐오 선동 뉴스(지상파 방송국 전부)에 세뇌되어 있습니다.  


만약 주변에서

"국회의원들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똑같아! 확 줄여버려야 돼!"

같은 소리를 뱉는 사람을 보시거든 


"아~ 정치혐오층이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정치인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있죠.


정치 데뷔 일성 "국회의원 줄여야"


네. 안철수의 평소 주장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덤으로, 정치혐오층이 자주 하는 말 중에

"국회의원들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똑같아! 투표할 필요 없어!"

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대부분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귀찮다는 이유로.


저는 안철수가 가진 정치혐오 성향을 봤을 때, 

그가 정치입문 전까지는 전혀 투표를 안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대 있을 때만 했겠죠. 강제니까.)

근거는 없습니다만, 어차피 진실을 알아낼 방법도 없습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일은 무조건 거짓말하며 잡아떼는 사람이라.

(예: 노회찬 의원 발언 날조, 이휘호 여사 발언 날조, 

      광주민주화정신 삭제하자고 해놓고 잡아뗌) 

 


아무튼

안철수는 그런 정치혐오 우민들과 생각이 똑같으니 코드가 잘 맞아서 

나름 인기를 누렸습니다만...


정치계에 발을 들인지 시간이 꽤 지났기 때문에


안철수도 정치혐오층이 보기에는 이미 


'다 똑같은 놈' 중의 하나가 되었을 뿐입니다.


물론 정치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보기에도 

'새정치'(웃음)라는 이름으로 

비겁한 조작 선동질이나 하는 저질 정치인일 뿐이구요.


설령 안철수가 매우 정치를 잘 했다고 해도 

정치혐오층 중 대부분은 이미 안철수를 버렸을 겁니다.


그들은 뭔가 새로운 거 나온다면 

잠깐 열광했다가, 순식간에 실망하고 버릴 뿐인, 

갈대 같은 소비자죠. 


안철수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걸 알 정도면 애초에 그렇게 멍청한 소리만 했을 리가 없고...


구민주당파는 합당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안철수는 재신임 투표(합당 찬반 투표 아님. 그것도 안철수의 꼼수)에서 이겼지만

당규에 있는 1/3 투표율을 달성하지 못했고

합당은 국민당 전당대회에서 결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하지만 전당대회에서는 친안파가 이길 수 없는 구조.


그러나

안철수 대표는 

원래 민주주의나 정치를 혐오했고 

당규나 민주주의적 절차 같은 건 

깡그리 무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궁민당과 바른당의 합당은 무조건 진행될 겁니다.

결국은 어거지로 합당이 성사될 것으로 봅니다.



합당은 성사됩니다. 


그리고 아마 


제법 높은 지지율(정말로 19%쯤!)로 희망찬 출발을 하겠지만  


도로 5%당으로 가는데 몇 달 안 걸립니다!



그러니 즐겁게 관람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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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DJ 비자금 의혹…제보자는 박주원”(경향신문)






경향신문 특종입니다.

2008년에 DJ비자금 의혹을 허위로 제보했던 검사가


국민당 박주원 최고의원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파렴치한 조작질을 했던 박주원 의원은


바른당과 통합에 찬성했으며 


현재 안철수 대표의 계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존경받는 김대중 대통령을 깎아내리기 위한 비열한 조작질을 했으면서


뻔뻔하게 호남의 지지를 받는 당에 몸을 담고 있었던 박주원. 


역시, 안철수 대표의 동지답네요.



새정치 하면 조작질음해잖아요. 안 그래요?



역시 MB 아바타답지 않습니까?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아들 취업비리 날조 발표, 선거비용 리베이트 파문, 


총선 선거비리로 의원직 박탈, 


한밤중에 불륜상대 여성을 때렸다가 경찰에 끌려가질 않나...



국민당은 의원이 39명밖에 없는데(최명길 의원직 박탈로 40->39)


각종 비리/음해/조작질/범죄가 


자유한국당 뺨을 후려칠 만큼 많이 터지는군요. 



창당 전부터 국민당을


 '쓰레기 집합장'이라고 주장했던 사람으로서 매우 뿌듯합니다. ^^



하지만 저는 국민당이 이번 일로 해체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어정쩡하게 분해되었다가 

이 쓰레기들이 다시 민주당으로 기어돌아올까 겁나거든요.


MB아바타가 대표를 하고 있는 국민당은 

박그네의 비서실장 대표가 이끄는 바른당과 합당해서 

진실된 친이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그래야 MB 감옥행과 함께 깨끗하게 소멸될 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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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의원이 급식 노동자를

"파업하는 미친X들"

"그냥 밥 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이 되야 하는가?" 

라며 비하했다가 파문이 일었습니다.


SBS 보도가 나가자 이언주 의원은

"사적인 통화를 공개했다"며 SBS를 비난했지만, 거짓말로 밝혀졌습니다.


SBS는 사적인 통화가 아니라 

후속취재차 전화를 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전체 통화 녹취를 공개해버렸습니다.

막말에 이어 구차한 거짓 변명까지 들통난 이언주 의원;;;;;;;; 


자신들의 문제가 터지면 

일단 조작이나 음모나 도청으로 우기는 게 딱 궁민당 스타일이군요.



이번에는 

국회에 찾아간 노동자들에게 혼쭐이 나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이언주 만난 급식아주머니들(동영상)



동영상을 보면

고개를 숙이면서도 "내 취지는 그것이 아니다."라며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반성하는 것 같지 않네요.


이언주 같은 자들은 평생 개돼지들 위에서 군림하며 살았을 터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니 결코 반성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성차별 발언이나 노동자 혐오 발언을 쏟아내는 이런 의원을 보니


적절한 처벌 법규가 없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국회의원은 국회 발언에 대해 면책특권이 있지만


그것이 혐오발언을 쏟아내라고 준 권한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갑자기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때리자는 건 아니구요.



이렇게 급식 노동자를 개돼지 취급하는 사람에게는


'그냥 밥 하는 아줌마'를 해보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교화 방법이 아닐까요?



학교 급식소나 노숙자 급식소에서 60일쯤 봉사활동을 해보면


최소한 같은 망언은 안 하게 될 것 같은데요. 




국회의원이 망언 파문을 일으킬 때마다 


적절한 봉사활동을 시키는 법규가 있다면


국민들도 스트레스 덜 받을 것이고 정치혐오도 줄어들 것이고


무엇보다 국회의원 자신의 인격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법의 가칭은 일단 '이언주법'으로 하죠. (...)



국회의원 여러분께 꼭 건의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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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조작’ 이유미는 누구?…안철수 ‘침묵’



대선기간에 제기되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취업비리설이 

조작이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가짜 증거를 조작한 이유미씨는 국민의당의 당원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일개 당원이 아니라 

국회의원 예비후보였던 정치지망생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지어 안철수의 제자였다고 하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젊은 사회초년생의 끔찍한 발상'이라는

표현으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유미 씨는 당시 공천을 땄다면 

국민의당 의원이 될 가능성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평당원이나 자원봉사자라는 식으로 물타기를 시도하는 

국민의당 관계자들, 참 저열하지 않습니까? ...역시 쓰레기 집합소?



이번 사건으로 안철수에게 실망했다는 분들도 보이는데,


왜 이번 일로 실망하셨죠?


실망할 필요 없지 않나요?




왜냐면 안철수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잖아요!



안철수는 정치 데뷔전 때부터 

이휘호 여사를 도둑 녹취&날조 발표를 하면서 시작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새정치`는 

원래 이런 녹취와 날조와 거짓말이기 때문에

새삼 놀랄 이유가 하등 없습니다.


아울러 '남자 박근혜'라는 별명을 가진 안철수씨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도 뻔히 보입니다.



1. 쌩깐다 

(신문에 '침묵', '칩거' 같은 단어가 계속 나오는 게 딱 박근혜 스타일)


2. 유체이탈로 나무란다 

("철저하게 조사해서 처벌하겠습니다" 같은)


3. 주동자가 사과했으니까 끝난 것 아니냐며 신경질 낸다. 



이휘호 여사 녹취&날조 발표 후에도

국민의당 공천 리베이트 비리 때도

아내의 보좌관 갑질 사건 때도


그는 항상 그렇게 행동했습니다.


이번이라고 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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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가 "이번에는 '남자'가 외교부 장관 해야 한다"고 말하는 논리 (허핑턴포스트)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외무부 장관은 국방을 잘 아는 남자가 맡아야 한다'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외무부 장관은 국방을 잘 아는 남자가 맡아야죠!



이 여혐 발언을 평가하기 위해, 이 분을 소환하고 싶네요.




Hey! 내 눈 똑바로 보고 다시 한 번 말해 봐!





이언주 의원은 

미국의 초강경파 국무장관(=외무부 장관)으로

콘돌리자 라이스 누님이 있었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현재 캐나다와 일본은 여성이 (외무부도 아닌) 국방부 장관이던데;;;;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너무 시대에 뒤떨어졌고

지난 세기의 일조차 모르니  참 안쓰럽습니다.

라이스는 부시 정권 때라고!


미래도 과거도 전혀 관심이 없고 

그냥 눈앞의 정치싸움에만 몰두하는 의원 같습니다.

저렇게 어그로를 끄니 문자세례를 받지 



그나저나 '국방을 잘 아는 남자'라는 파워 워딩에 감탄했습니다;;;;;;;;;;;;


저도 군을 제대한 남자입니다만 

국방을 잘 아냐고 물으면 

"어...음... 전 밀리터리덕후 아닌데요?"라고밖엔;;;;



저는 평소 국민의당을 민주당에 있으면 안 될 쓰레기들을 모아놓은

분리수거장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설마 실제로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편견이죠!)

이언주 의원이 제 편견을 더 강화시켜 주네요.



아참, 사족입니다만

저는 강경화 후보는 탈락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이 여자라서 떨어트리자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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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탈당 축하!

정치 2017. 4. 5. 12:58



>이언주, 민주당 탈당해 안철수 지원...비문의원 10명 거취 고민설 나와



이언주 의원이 누구냐 하면...

민주당에서 내부총질을 전문으로 하는 '민집모' 소속으로

새누리당의 독재를 막는 것보다 

문재인 대표를 괴롭히는 것에 더 주력해온 

스파이 집단의 멤버 중 한 명이죠.


민집모의 절반쯤은 궁민당 창당시 나갔는데(김한길 등)

절반쯤은 남아서 열심히 민주당을 망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이언주, 박영선, 이종걸 등)



더민주에 남아서 내부총질하던 이언주가 탈당을 했다니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합니다.

...게다가 제가 사는 곳이 지역구라서;;;


저는 더민주 대표시절의 문재인 의원을 

시원찮은 리더였다고 평가합니다만;;;

대표가 제대로 일할 수 없도록 훼방만 놓았던

민집모 의원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사실 그들은 누가 대표여도 계속 방해만 했죠.)





이언주 의원님, 정말 잘 결심하셨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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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되었습니다.


12월 9일에 표결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탄핵안은 가결될까요?



결론부터 말해, 저는


압도적 부결을 예상합니다.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원하는데 왜 부결되냐구요?


국회의원의 압도적 다수가 원하지 않거든요!






정당별로 한 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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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당 (121석)


물론 민주당의 대다수 의원들이 탄핵 가결을 원합니다.

탄핵의 손득실을 따져봐도 민주당에 유리합니다.

조기 대선을 실시했을 때 가장 승리 가능성이 높은 정당이고,

지지율 1위 대선후보인 문재인 씨, 3위인 이재명 시장도 소속되어 있구요.


그러나, 문재인 대표 시절 민주당에서

새누리당보다 대표를 공격하는데 주력하던 의원들이 있었던 것 기억하십니까?

이종걸, 김한길, 이언주 같은 민집모 회원들은

당대표를 흔들어 자기 입지를 강화해 금뱃지를 유지하는 것만이 목적인

정치자영업자들입니다. 그들은 현재 추미애 대표도 열심히 괴롭히고 있고

다음 대표가 누구인들 그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집권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민주당이 영원한 2위를 하며

자신의 금배지 다는데 도움이 되어주길 바랄 뿐이죠.

민집모 회원들 다수가 국민의당으로 갔고 일부는 백수가 되었습니다만(김한길)

아직 절반쯤은 민주당에 남아 있습니다.


이런 의원들이 자주 뱉는 단어가 '제3지대'나 '개헌'이나 '내각제'입니다.

쉽게 바꿔 말하면 '문재인이 이길 것 같고 내가 못 이기니까 룰을 바꾸자!'는 뜻이죠.

김종인 의원만 해도 개헌파라 내심 부결을 원할 겁니다.

민집모에 개헌파까지 합치면 (정확히 파악은 안 되지만...) 10~20석은 될 것입니다.


오차나 변심을 고려한다고 해도

121석을 절대 채우지 못할 것은 확실합니다.




2.  국민의당(38석)


궁민당은 까놓고 말해서, 탄핵 가결시 유리할 게 전혀 없는 집단입니다.



애초에 궁민당은 민주당 집권시 입지가 약해지기 때문에
차라리 새누리가 집권하는 게 금뱃지 유지하기가 더 쉽습니다.

궁민당이 민주당 좋으라고 탄핵 가결시켜요? 왜?


원래 궁민당은 오로지 금뱃지 오래 다는 것만이 목표인

정치자영업자들이 민주당을 탈당해서 만든 당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3지대'라는 말을 가장 자주 꺼내는 의원들이

바로 궁민당 의원들입니다. "이대로는 내가 못 이기니까 규칙을 바꾸자"는 뜻이죠.


안철수 의원만 근자감의 화신이라 무조건 자신이 이긴다 생각해서 탄핵 찬성이고,

보통은 조기 대선해봤자 궁민당은 승리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궁민당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상황은

탄핵이 부결되고, 책임은 비박계가 뒤집어 쓰고,

대안으로 개헌론이 뜨는 것입니다.


"이러니 개헌을 해서 대통령제를 없어야 한다." 같은 주장을 해서

내각제로 가서 지역감정으로 나라를 분할해 의원직 평생 해먹거나

이원집정부제로 가서 권력을 다른 당과 나눠먹기할 생각이겠죠.

(그것조차 궁민당 내부 다섯 개 파벌마다 생각이 전부 다를 테니;; 그것도 좀 웃김...)


박지원 의원이 "주도권은 비박계에게 있다"라고 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탄핵시키겠다고 뻥카만 쳐놓고 부결시킨 후, 책임만 떠넘기고 싶은 것이죠.

어차피 무기명투표이기 때문에 뻥카는 가능합니다.


고로 궁민당 38석은 없다고 보는 게 좋겠습니다. (찰스 1석만 찬성;;;)




3. 비박계 (30~40석)


현재 여론 추이가 이상합니다.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로
5%였던 탄핵 반대가 15%까지 올라갔습니다.

다음주에 박근혜가
"4월에 퇴진할테니 탄핵하지 말아달라."라고
4차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당연히 동정론이 확산될 것이고, 15%였던 탄핵 반대 여론이 더 높아질 것은 뻔하구요.


물론 아직 국민 다수는 탄핵을 원합니다만
현재 85:15인 찬반여론이 70:30만 되어도

새누리당 의원들은 (적어도 영남 의원들은)
"이 정도면 그냥 탄핵 안 하고 버텨도 의원직 유지할 만 하다"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난리통에서 30%라면, 몇 년 후의 다음 총선에선 50%는 충분히 넘거든요.

지금 탄핵했다가 나중에 보수가 다시 득세했을 때

보수꼴통들에게 배신자라고 낙인 찍힐 수도 있구요.


현재도 탄핵 찬성파는 별로 남아있지 않다고 봅니다만,
4차 담화가 그런 방향성으로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탄핵 찬성파는 확실히 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아니, 다 됐고... 애초에 새누리 쓰레기들한테 뭘 기대하셨나요?
탄핵 찬성이 31~40석이라고 하는데 택도 없죠.
김무성 하는 소리 보셨잖아요?



4. 정의당 (6석)


유일하게 확실한 6석이네요.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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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썼지만


간결하게 정리하자면


현재 국회는


개헌 지지 국회의원 수 > 탄핵 지지 국회의원 수


이기 때문에 탄핵은 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박근혜 탄핵=문재인 대통령' 이라는 공식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가 이길 거라는 생각 별로 안 합니다만;;; 어쨌든 대세론이 강하니까)


민주당만 해도 "죽 쒀서 문재인 주기 싫다!"라는 의원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은 지난 대선에서도 절대 자신들의 후보를 도와주지 않았고,

이번 탄핵도 찬성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JTBC에서 손석희 앵커가 대통령 퇴진 후 조기 대선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

문재인 씨가 "헌법절차상 맞긴 한데 국민들이 원하면 조기대선을 꼭 안 해도 된다"고

대답한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

"지금 규칙상 니가 제일 유리하잖아?"라는 질문에

"난 내가 불리한 규칙으로 바꿔도 괜찮다." 라고 대답한 것이죠.

아니, 뭐가 어쨌든 헌법 절차는 지켜야지;;;; 너무 약한 모습이라 생각은 합니다만...

평소 얼마나 이지메를 당했으면 저러나 싶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좀 세는 것 같지만;;;

이렇게 개헌파가 많아진 이유가 문재인 대세론 때문이라서 그렇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문재인 대세론 안 믿습니다;;)



어쨌든


민주당 110석+정의당 6석 정도가 현실적으로 확보된 수가 아닐까 싶네요.


200석에는 택도 없이 모자릅니다.




개헌파 국회의원들도 지금은 국민들 눈치 보느라


"나도 탄핵하겠다"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어차피 무기명 투표니까


부결시키고 책임은 남이 뒤집어 쓰면


개헌하기 위한 최선의 시나리오가 됩니다.



탄핵은 부결되고


"이래서 개헌을 해야 해" "이래서 내각제로 가야 해" 등등


떠드는 세력들이 득세하지 않을까


정말 걱정됩니다.



개헌이나 제3지대론 같은 아전인수를 주장하는


쓰레기같은 정치자영업자들에게 사기당하지 않도록


국민들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감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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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일보>

 [국민의당, 리베이트 ‘3대 의혹’]

①김수민 공천 내막 ②2억대 자금 용처 ③리베이트 누가 주도



김수민 의원 공천 게이트& 리베이트 파동이

국민의당을 파란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실체를 까발려주고 있다고 하는 게 정확한 듯.


안철수 대표는, 처음에는 일단 그런 일 없다고 우겨보다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으니

의혹을 철저히 밝히겠다고 방향을 틀었습니다. (전형적이군요)



경향일보 기사와 CBS 라디오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사건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아무런 경력도 없는 젊은 광고 벤처 기업 대표를 안철수 대표가 딱 한 번 만나보고

 며칠만에 아무런 의논 없이 비례 7번에 공천.

 (캬!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굉장하군요! 과연 새정치!)

-정작 김수민 씨는 국민의당에 비례대표 신청서조차 낸 적이 없고

 면접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검증도 받지 않음.
(당대표가 OK하면 당규같은 거 무시하고 다 통과됩니다. 과연 새정치!)

-하청을 준 광고업체에게 김수민 씨가 2억원을 받았으며

 (광고 자문을 했다고 주장하나, 리베이트로 추정됨.

 하청 줬으니 가만히 앉아서 수수료 뜯어먹어야 헬조선이겠죠?)

-물론 2억원에 대한 계약서가 없었으며

 (관행이라고 주장하나, 리베이트였기 때문으로 추정됨)

-계약서를 검찰 조사가 시작되자 그때서야 작성했으며,

 그나마도 맥주 광고에 대한 것으로 허위 기재.

 (착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증거 조작으로 추정됨)

-석연치 않은 신인 공천&신인이 난데없이 능숙하게 갑질 비리...

 결국 김수민 씨는 리베이트 받아서 안철수 대표에게 공천헌금 상납한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됨.

 (정황상 가장 말이 되는데, 국민의당에서는 그렇게 허술한 비리가 어디 있냐고 반박함)



착각, 관행... 많이 듣던 변명입니다.


하지만 한국사회에서는

리베이트, 공천 비리, 하청 비리, 증거 조작 등이

더 익숙하고 현실적이며

진실에 가깝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한편, 저는

김수민 씨를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18대 대선에서

아무런 경력 없이 31세의 젊은 나이로


천박연대 비례대표 1번(!!)을 받아

18대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던

양정례 씨.




양정례 씨 본인과 모친이 각각 십여억 씩(그러니까 최소 20억이 넘는 것이죠...)

천박연대 대표 서청원 씨에게 공천헌금을 상납했던 것이 밝혀져

서청원 의원, 양정례 의원 모두 의원직을 박탈당했었습니다.


서청원 씨는 당시 당대표였음에도 불구하고 비례 2번이었습니다.

그래도 돈 많이 받은 만큼 양심적으로 잘 해줬네요.

그런 의리가 있으니 대통령에게 진실한 사람 소리도 듣고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신생 정당에서 당 대표의 독단으로

아무런 경력 없는 신인을 검증 없이

덜컥 비례대표 상위순번에 배치하고,

그에 관한 리베이트 파동이 터진다... 이렇게 뻔한 전개가 20대 국회에 또 나오는군요!


관행? 착각? 정당한 자문 보수?


여러분, 이건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매우, 익숙한, 썩어빠진, 뻔한 전개입니다!


새정치 하는 당이라고, 국민의 당이라고

화사하고 근사한 간판을 내걸면 뭐 합니까.

하는 짓은 천박친박연대처럼 천박하기 그지 없지 않습니까?




Posted by Antikim
,

20대 총선 소원 4개

정치 2016. 4. 12. 23:36

>1

안철수 낙선.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새누리당의 과반 저지보다도

오히려 안철수를 낙선시키고

국민의당을 궤멸시키는 것이 더 중요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행보는

새누리당에게 무한 양보, 더민주에게 무한 투쟁이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당이 선거 과정에서 보여준 온갖 추접한 짓거리는

새누리당 뺨을 칠 정도였지요.

 

안철수 대표는 민주당에서 5.18정신을 당헌에서 삭제하려고 했고

이희호 여사를 찾아가 몰래 대화를 녹음하고 왜곡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호남의 후계자를 자처합니다.


차라리 그가 새누리당 의원이라면 몰라도

야권 대선주자의 위치에서 이런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가히 [암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도 어느 정도 의석수를 얻게 될 것이고

그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 같습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목이 간당간당한 상황이지요.

저는, 꽤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정의당 조성주 후보 당선

 




정의당 비례 6번 조성주 후보.

더민주 김광진 의원 이후로

이렇게 멋진 청년 정치인은 처음 봤습니다.


아직 의원으로 데뷔를 하지 못한 새내기 정치인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과 깊이 있는 연설문은

보는 이의 가슴을 뛰게 만듭니다.


비례 6번인 조성주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정의당에 비례 투표 12%의 지지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더민주가 비례대표 공천을 워낙 쓰레기같이 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제법 있지 않나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3

민집모, 되도록 많이 낙선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김한길과 같이 놀며 입만 열면 친노패권주의 물러가라!”를 떠들고 다니던

민주당 분열주의자 모임입니다.

누가 대표를 해도 무조건 흔들어서 자신들의 공천을 보장받는 것이 목적이죠.



 

한 마디로,

[국민의당 가버린 자들][국민의당 가려다가 눈치 보고 남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더민주 내부에 이런 암적인 존재를 남겨두면 두고두고 힘들어집니다.




더민주 내부의 민집모, 그리고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조건만 좋으면 어디라도 갈 수 있는 지조 없는 자들입니다.


단지 자신의 금뱃지만을 위해 투쟁하는 정치 자영업자들입니다.



만약 새누리당이 180석에 근접했을 경우,

개헌선 확보를 위해 그들을 흡수하려고 하면?

앞으로 쉽게 금뱃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거라고 판단한다면

과연 그들이 새누리당에 입당을 거절할까요?




 

 

>4

새누리당 의원들의, 되도록 많은 낙선.

 





특별히 낙천 대상을 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소속 의원 전원이

막말 패드립을 일삼고,

재벌과 특정계층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왕당파 십상시들일 뿐입니다.

 

합리적인 보수도 있다구요?

합리적인 보수라고 소문이 자자한

유승민 의원

자식에게 2억 꽂아주고 증여세 한 푼 안 냈고

테러방지법에 찬성표를 던진

지극히 평범한 새누리당 거수기일 뿐입니다.


워낙 박그네가 속이 좁아서 어쩌다 찍혔을 뿐.

본질은 여타 새누리당 의원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쓰레기는 어차피 쓰레기입니다.


재활용도 안 되는 쓰레기를

굳이 썩은 냄새 맡아가면서

"이건 완전 쓰레기!" "이건 좀 덜 썩은 쓰레기네." 하고

등급을 분류해줄 필요가 있습니까?



이상, 제 개인적인 소원을 늘어놓아보았습니다.




이미 총선 승리나 새누리당 과반 저지 같은 것은 옛날에 포기했습니다.


그냥 개헌선만 뚫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일단 안철수 낙선과 조성주 후보 당선만 성취되어도 더 바랄 것이 없겠네요.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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