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이 치매일 리가 있나.
건망증도 아니다.
분명 문통은 자신이 한 결정인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국민들에게 욕먹으니까 자긴 모른다고 꼬리자르기 하고
부하들한테 호통 친 것일 뿐이다.
그냥 위선자일뿐이고 정신은 멀쩡하다.
사실 [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에 대해 문대통령의 호통을 쳤다]는 기사를 봤을 때부터
대통령이 유체이탈하고 책임을 떠넘긴 것이라고 짐작했었다.
그러나 당시에 나는 딱히 문통을 비난하는 포스팅을 하지는 않았었다.
왜냐면 그런 행동이 정직하지 않을 망정, 더 정상적인 국정운영이기 때문이다.
물론 무마했던 사실을 들켰다는 게 많이 아쉽기는 하다.
원래 참모들은 대통령 실수를 대신 욕 먹고
사임도 하고 책임 져주면서 대통령을 방어해줘야 한다.
예를 들어, MB가 측근을 장관으로 임명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가
각종 스캔들로 인사참사가 발생했던 적이 있다.
당시 민정수석은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것으로 대통령을 지켰다.
정작 그 민정수석은 그 장관후보를 반대했었음에도 대신 욕을 먹어줬다.
정직하지 않다고?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대통령이 자신의 결정에 전부 다 책임을 져버리면
정권이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다.
기념관 예산 같은 건 작은 실수인데 어그로는 많이 끈다.
고작 130억 정도인데 대한민국 대통령의 실수치곤 푼돈이 아닌가.
대통령이 그런 것까지 책임지고
많은 비난을 감수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좋지 않다.
오히려 나는 다른 것이 더 안타깝다.
문대통령 대신 참모들이 욕을 먹은 일이
이 케이스가 거의 유일하다는 사실. 그것이 더 절망적이다.
지금까지 관찰한 바,
문통 참모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이해득실만 따지며
어떻게 하면 금뱃지를 달까, 어떻게 하면 큰 돈을 벌까 궁리하는 자들뿐이다.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지저분한 짓을 했다가 정권에 피해가 가도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폭탄이 터지면 재빨리 몸을 피해 대통령이 직격탄을 다 맞게 해버리는 비겁자들뿐이다.
부동산 먹튀를 해버린 청와대 대변인이나
대통령 x되게 만들면서 자신의 대선가도를 챙기는 조국씨 등
우리는 아주 많은 예시를 보아왔다.
역사서에서는 그런 자들을 보통 [간신배]라고 부른다.
그리고 자신의 주변에 간신배만 두는 왕을 [암군]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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