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이 정족수 미달로 통과 안 될 뻔 했는데
놀랍게도 민주당 의원 중에 결석이 23명이나 있었다고 한다.
미친 거 아님?
이번 추경 통과는 단순히 공무원 증원이나
일자리 공약을 달성 못하느니 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추경 없으면 그냥 이번 정부가 아무 것도 못 한다.
박그네 정부가 만든 예산안대로 움직이라는 건
그냥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심지어 건국 이후로 추경안이 통과 안 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항상 프리 패스였다는 뜻이다.
우리가 예전에 추경 통과 못 시켜서 국회에서 싸우는 걸 본 적이 있나?
대통령 탄핵 때문에
어중간한 시기인 5월에 집권하게 된 정부가
예산편성을 따로 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을 방해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게 국정 위기가 아니면 무엇인가.
그런데
여당에서
23명이나 불참!!!!
결국
장제원과 이언주 같은 의원들이 도와줘서;;;;;
추경안이 간신히 통과되었다는데
여당이 이따위면 야당을 욕할 명분이 없다.
요즘 "이게 다 야당탓이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분들 보시라.
이것이 더민주의 현실이다.
>더민주 추경안 불참의원 23명
안규백 - 서울 동대문구 갑
김영호 - 서울 서대문구 을
전현희 - 서울 강남구 을
황희 - 서울 양천구 갑
금태섭 - 서울 강서구 갑
이석현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갑
이철희 - 비례대표
우상호 - 서울 서대문구 갑
이원욱 - 경기 화성시 을
홍의락 - 대구 북구을
서형수 - 경남 양산시 을
신창현 - 경기 의왕시 과천시
정춘숙 - 비례대표
기동민 - 서울 성북구 을
전해철 - 경기 안산시 상록구 갑
강창일 - 제주 제주시 갑
박용진 - 서울 강북구 을
안민석 - 경기 오산시 (<-최순실 재산 추적 독일 출장)
송영길 - 인천 계양구 을
이용득 - 비례대표 (<- 효도 여행 -_-)
진영 - 서울 용산구
박병석 - 대전 서구갑
이종걸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추미애 대표는 이들에게
국정 비상사태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이기에 불참했냐고 추궁한 후
최고 수위의 징계를 먹여야 할 것이다.
이게 징계 사유가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 징계 사유인가?
...국회에 야한 그림 전시한 죄?
입법부의 가장 중요한 업무를 게을리한 죄가
국회에 그림을 전시했던 해프닝보다 중하지 않다면
더민주는 공당으로서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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