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가 "이번에는 '남자'가 외교부 장관 해야 한다"고 말하는 논리 (허핑턴포스트)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
'외무부 장관은 국방을 잘 아는 남자가 맡아야 한다'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외무부 장관은 국방을 잘 아는 남자가 맡아야죠!
이 여혐 발언을 평가하기 위해, 이 분을 소환하고 싶네요.
Hey! 내 눈 똑바로 보고 다시 한 번 말해 봐!
이언주 의원은
미국의 초강경파 국무장관(=외무부 장관)으로
콘돌리자 라이스 누님이 있었다는 걸 모르는 걸까요.
현재 캐나다와 일본은 여성이 (외무부도 아닌) 국방부 장관이던데;;;;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이 너무 시대에 뒤떨어졌고
지난 세기의 일조차 모르니 참 안쓰럽습니다.
라이스는 부시 정권 때라고!
미래도 과거도 전혀 관심이 없고
그냥 눈앞의 정치싸움에만 몰두하는 의원 같습니다.
저렇게 어그로를 끄니 문자세례를 받지
그나저나 '국방을 잘 아는 남자'라는 파워 워딩에 감탄했습니다;;;;;;;;;;;;
저도 군을 제대한 남자입니다만
국방을 잘 아냐고 물으면
"어...음... 전 밀리터리덕후 아닌데요?"라고밖엔;;;;
저는 평소 국민의당을 민주당에 있으면 안 될 쓰레기들을 모아놓은
분리수거장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설마 실제로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편견이죠!)
이언주 의원이 제 편견을 더 강화시켜 주네요.
아참, 사족입니다만
저는 강경화 후보는 탈락시키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이 여자라서 떨어트리자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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