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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22 덩케르크, 보는 것을 말리고 싶은 영화


스토리도 없고 


캐릭터도 없고 


스펙터클도 없고 


도대체 뭘 즐기라고 만든 영화인지 모르겠다.


...영국 국뽕?



제작비는 1억 5천만달러나 싸질러놓은 주제에 
규모를 느끼게 해주는 연출력이 전혀 없다.
한 300명쯤 썰렁한 해변에서 떨고 있는 게 전부고
독일군은 전투기와 포탄으로만 존재하는 외계생명체고. 


인터스텔라에서도 멸망직전의 지구라고 보여주는 것이 

꼴랑 모래바람이 부는 옥수수밭뿐이더니;;;; 

장면 연출력이 이렇게 없냐?


캐릭터는 누가 누군지도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인상이 희미하고
대본이 A4 두 장은 채워질까 의심스럽고 
그조차 멋있는 대사는 한 마디도 없다.



2차대전 프로펠러 전투기들의 화려한 공중전을 보고 싶으면 
마이클 베이의 [진주만]을 보라. 1000배 낫다.


(진주만 공습 장면의 폭탄 터지는 맛은 최고!!)




절박한 상황 속에서 수많은 생명을 구출하는 철수작전의 감동을 느끼고 싶으면 
[태평양 기적의 작전 키스카]가 1000배 낫다.

(우리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는 영화. 하지만 제국주의나 자살특공을 찬양하는 내용이 아님)


이 영화는 스토리가 없고

(스토리를 못 쓴 게 아니라 그냥 이야기가 없음)


워낙 지루하니까 

가끔 갑자기 폭탄을 터트려서 관객을 놀라게 만든다.


꽝!! 놀랐지~~~?



호러영화냐?



연출 수준이 너무 낮다!



그걸 긴장감이 넘친다고 칭찬하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보니

그런 유치한 연출이 먹히는 관객층도 있는 것 같지만...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iMax로 안 보길 정말 잘 했다. 


이딴 걸 보러 용산 까지 갔음 
시간과 돈이 아까워서 울었을 거다.


별점도 아까워서 줄 수가 없다.

누가 보러 간다고 하면 진짜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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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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