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당의 후보자가 막말을 하면, 그 당은 찍지 말아야 할까?

 

 

미통당 차명진 후보의 막말 파문으로 난리고

그것 때문에 미통당이 100석 확보조차 위험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래, 참으로 인성이 X같은 후보가 아닐 수 없다.

만약 내가 사는 곳에 출마했다면 절대 뽑지 않을 것이다.

미통당의 제명조치도 너무 늦었다. 그것에는 동의.

 

 

그러나 의문.

 

그게 그렇게 언론을 도배하며 전체적인 선거 판세를 바꿀 만한 일인가?

그건 그 막말한 자가 낙선하고 끝날 일인데

이렇게 이슈가 되는 이유는 뭔가?

 

19대 총선 때 언론을 도배한 김용민 막말과 마찬가지 아닌가?

김용민 막말은 그저 그가 낙선하면 끝날 일이지

당시 MB정권을 압승하게 할 이유는 아니었지 않은가?

왜 그때 김용민 막말을 작은 문제로 치부하던 민주당 지지자들이

차명진 막말에는 이렇게 난리법석을 피우는가? 

 

마찬가지로

미통당 후보의 막말은 문재인 정권을 압승하게 할 이유는 아니다.

 

나도 미통당이 예쁘지는 않다. 아니, 엄청 싫지.

하지만 보기 싫은 놈들이라도

더 나쁜 놈들을 막을 브레이크로 써먹을 수 있다면 지지해야 한다.

 

정치는 아이돌 팬덤이 아니다.

(아이돌 팬들조차 성범죄 같은 것이 터지면 대부분 등을 돌린다.)

이미지가 좋아도 나라를 좀먹으면 떨어트려야 하는 것이고

아무리 평소에 싫어했어도 견제용으로 써먹을 거면 지지해야 한다.

 

지금 민주당을 찍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이미 이 정권이 저지른 비리가 너무 많고

그것을 덮기 위한 무리수와 선동질과 여론조작과

검찰탄압이 너무도 노골적이다.

 

라임펀드, 울산 선거개입사건, 신라젠 금융비리...

이미 최순실정권보다 비리가 많다고. 액수도 더 커요!

 

닉슨은 이보다 더 적은 비리로 하야했고

박근혜는 이보다 더 적은 비리로 탄핵당했다.

 

문통이 탄핵될 이유가 차고 넘치는데도

여당은 4+1로 소수당에게 사기쳐서 공수처 만들었고 

그것으로 비리 다 덮고 검찰총장은 죽이려 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이 180석?

진문공천 조국공천해서 거수기들만 잔뜩 공천했는데

그놈들 다 당선되면 참 나라꼴 잘 돌아가겠다.

(참고로 이재명계 의원들 전부 공천탈락됨. 최약체후보였던 최성도 방출된지 오래.

정치적으로는 끝났어도 재판에서는 이길 것으로 보였던 안희정도 완전히 제거되었다.

문통에게 감히 도전하면 무조건 죽는 것임 ㅋㅋ)

 

조금이라도 정권에 부정적인 말을 하면

지지자들이 우르르 몰려가 행패를 부리고

대통령이 은근히 두둔을 해준다.

이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야. 파시즘 국가지.

 

이번 선거 민주당이 이겨봐라.

검찰은 완전히 작살나고

모든 비리는 묻히고

검찰 다음 타겟으로 언론을 장악하려 들 것이다.

 

조구기를 황태자로 올릴 것이고

매일같이 이 정권의 자화자찬 뉴스나 보게 될 것이다.

조금이라도 불만을 토로하면 토착왜구로 낙인 찍힐 것이다.

 

뭐? 세월호? 광주민주화운동?

민주당 놈들이 한 게 뭐 있는데?

선거용으로 팔아먹기나 했지.

 

그리고 피해자를 추모하는 거랑

나라 좀먹는 문제는 전혀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

 

아니;;; 상주가 횡령하면 불쌍하니까 봐줘야 하는 거야?

부모 죽으면 까방권이 영원히 부여되는 거야?

노통이 죽으면 문통에게 영원히 까방권이 부여되는 건가? 왜?

 

문통은 노통만큼 정직하지도 않고 

미래를 보는 정치를 하지도 않고

국민 갈라치기하고 비겁한 선동질에나 능한데?

국민보다 비리투성이 측근을 더 아끼는데?

왜 문통을 노통이랑 동일시 하는데?

조금도 닮지 않은 두 사람을 동일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도대체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그래, 혹시 잘생겨서 찍는 건가? 그럼 할 말이 없다.

민주당 찍고 어떻게 되나 봐라.

파시즘 정권의 진수를 보고 싶으면

민주당 찍어라.

Posted by Antikim
,

https://www.nocutnews.co.kr/news/5309621

 

이해찬 "공천 못받고 무소속 출마하면 영구제명" 초강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6일 "공천받지 못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할 경우 영구제명하겠다"고 밝혔다. 공천에 반발해 현역의원은 물론이고 예비후보들까지 곳곳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하겠다고 밝..

www.nocutnews.co.kr

"공천 못받고 무소속 출마하면 영구제명" 

 

이해찬이 자기 입으로 저런 말을 하다니!!! ㅋㅋㅋㅋ

 

지금까지 이런 당대표는 없었다. 이건 개그인가? 치매인가?

 

 

당신이 지금 달고 있는 금뱃지가 바로 공천 탈락후 무소속 출마해서 얻은 거잖아!

 

 

사람이 조금이라도 염치가 있었다면

 

설령 당의 방침이 그렇게 정해졌다고 해도, 차마 자기 입으로는 말 못 할 것 같은데

 

당대표가 직접 발표하는 뻔뻔함에는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역시 치매 아님?

 

 

설마 현역 당대표가 치매환자일 리는 없고...

 

민주당의 주체할 수 없는 내로남불 DNA가

 

이런 추한 개그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 같아 참으로 씁쓸하다.

 

Posted by Antikim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no=269949&utm_source=naver&utm_medium=mynews&fbclid=IwAR0JqRbLDUKC-RuB6jpphCkyqmOet0QYXJkiEs21_s7fyYF4w-cKxlQDXew

 

민주, 정의당과 결별 후 선거법 강행 처리?

더불어민주당이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와 더이상 선거법 관련 조정안에 대해 협의를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지난 13일까지 이어온 4+1 협의체와의 선거법 합의

www.pressian.com

 

1. 민주당의 째째한 흥정과 판 깨기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선거제 개혁 합의를 깨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원안의 225+75석을 250+50석으로 비례대표를 줄이고 연동률도 50%로 제한했는데

민주당은 그 비례대표 연동률도 어떻게든 줄여보겠다고 20석 캡을 씌우니 30석 캡을 씌우니

자갈치 시장에서도 안 할 째째한 흥정을 계속했었다.

 

정의당은 캡에 대해서 강력히 반발했었고 그래서 석패율제가 나온 듯 한데(석패율 이야기는 꽤 오랫동안 없었음)

민주당은 정의당이 주장하는 석패율제를 "심상정 영구 당선 보장용이냐?"라고

선동질을 하며 협의에서 나와버린 것이다.

 

정의당은 발끈하며 심상정 의원 같은 중진(3선)에게 적용하지 못 하는 조항을 추가하자고 반박했지만

민주당이 원하는 건 그런 조항이 아니다.  정의당을 쓰레기로 몰아가고 합의를 깨는 것이지.

 

그러니 합의체로 돌아올 이유는 없다. 그냥 계속 석패율제를 핑계로 비난하고 여론 선동질만 할 것이다.

 

2. 정의당의 더러운 패배 

 

필자는 지난 4월에 이미 선거제 개혁은 실패한다고 장담했었다.


(링크)선거제 개혁이 되지 않는 이유

 

필자가 무슨 신통력이 있어서 그렇게 예상했던 것이 아니라

여간한 정치 오타쿠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예상했을 일이다.

 

선거제 개혁은 민주당에게 손해고, 민주당은 정의나 명분 때문에 손해볼 짓을 하는 정당이 아니다.

민주당의 배신은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었다.

 

그러니 배신한 민주당에게 욕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렇게 뻔한 상황에서 아무 대책없이 민주당만 믿다가 멍청하게 배신당한

정의당에게도 비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정의당의 아둔함도 비판대상이지만, 더 큰 문제가 있다.

이 과정에서 정의당이 염치도 체면도 지조도 다 내던졌었다는 것이다.

 

서민과 정의와 공정을 중시하는 정당이

온갖 비리와 반칙과 특권의식과 갑질이 생활화된 인물, 조국을 옹호해버렸다.

어떻게든 선거제 하나 받아보겠다고 자신들의 정체성마저 내던지며

간쓸개 다 내주며 민주당에게 아부해버렸다.

 

그러나 선거제 합의는 깨지기 직전이고

돌아온 것은 '심상정 영구 당선용이냐'는 선동질과 

'밥그릇 싸움에 혈안이 된 쓰레기들' '능력 없이 빌붙는 거지'같은 문빠들의 비난뿐이다.

밥그릇 싸움은 민주당이 더 지저분하게 하고 있고,

거대양당이 지지율에 비해 많은 의석을 도둑질하고 있다는 건 알지만

지조 없이 아부하다가 패배한 자를 누가 응원해주겠는가?

 

정치에서는 원칙과 지조를 지키고 아름답게 패하는 자가

오히려 다음에 더 큰 승리를 움켜쥐는 법이다.

 

정의당은 오랜 숙원인 선거제 개편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내던지며 

[더러운 승리]를 각오했던 것 같다.

 

그러나 정의당이 이번에 [더러운 패배]를 얻게 될 것은 거의 확정적이며

그 패배는 매우 장기적인 것이 될 것이다.

 

 

3. 민주당이 공수처를 가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필자도 선거제가 부결된다고 장담하면서도

민주당이 공수처를 어떻게 가결시킬 생각인지 궁금했는데

이제는 알겠다.

 

민주당은 

[내가 주는 건 없지만 받을 건 받아야 한다]는 조폭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왜냐면 사법개혁은 너무 너무 중요하고 옳고 지고지순한 가치라 

선거제 개혁이 부결되든 말든 공수처 개설에 반대표를 던진 자들은

토착왜구이며 달님과 조국님을 죽인 역적들이다! --라고, 적어도 그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만약 정의당이 반대표를 던져 공수처법이 부결되면

문빠들은 정의당을 거의 조국 죽인 배신자 정도로 선동질할 것이다.

 

민주당이 원하는 공수처가 사실은 사법개혁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단지 정권실세들을 보위하기 위한 게쉬타포를 만들고 싶어할 뿐이라는 것은 

조국사태나 포항선거개입사건 등에서 보인 정부/여당의 수많은 말과 행동으로 증명되어 있다.

검찰이 정권 핵심인사들의 비리를 파헤칠 때마다 "가만히 두지 않겠다." "검찰 개혁해야 한다."

"이래서 공수처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있으니 의도를 숨길 생각도 전혀 없다.

이제 민주당은 그만큼 철면피가 되었다. 박근혜 집권시절 새누리당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다.

 

공수처는 게쉬타포일 뿐이지만

아직 사법개혁 명분을 믿는 신도들은 많다. 문통과 조국의 팬클럽도 아직 많다.

무엇보다 정의당도 그 명분에 찬동해버렸기 때문에

공수처법은 부결시키기가 상당히 부담스럽다.

 

민주당은 부결시 역풍을 가장 많이 받을 정당이

정의당인 것을 알기 때문에 이렇게 깡패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선거제를 바꾸고 싶으면 캡 씌워서 뼈다귀 조금 먹고 꺼져라. 아니면 우리는 선거제를 부결시킬 것이다."

"공수처는 무조건 찬성해라. 안 그러면 너희도 적폐세력이고 토착왜구다. "

이것이 민주당이 정의당에게 보내고 있는 솔직한 메시지다.

 

이제  정의당에게는
[간쓸개 다 내준 호구] or [공수처를 부결시킨 악의 축]

둘 중 하나의 미래밖에 남아있지 않다.

 

욕심에 눈이 멀어 바로 앞을 보지 못할 정도로 아둔하고

이익을 위해 지조를 내던진 비겁한 정의당에게는 딱 어울리는 결말일 것이다.

 

 

 

4. 1+1 적폐연대의 귀환 

 

심지어 민주당은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합의되지 않으면

원안대로 표결하겠다는 협박(?)까지 하고 있는데

대통령 공약이자 4+1합의체에서 합의를 마친 안건을
내부 반란표를 통해 부결시킬 것이라고 자랑하는 짓이니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긴 추경예산안 처리에 집권 여당에서 무려 24명이나 불참해 

부결시킬 정도로 의원들 관리가 안 되는 무능한 정당이니

그 고충(?)은 충분히 이해해줄 만 하다.

 

자한당이 4+1이 깨졌다고 기뻐하며

무기명 투표로 원안 표결하자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원안 투표 후 부결 시나리오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올해도 민주당+자한당의 적폐연대는 다시 등장할 것이다. 

민주당과 자한당은 마치 죽도록 서로를 증오하는 것처럼 싸우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되면 갑자기 손을 잡고 파이를 나눠먹는 적대적 공생관계이기 때문에.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共命之鳥<공명지조>를 선정했는데,

아마도 민주당과 자한당의 (혹은 좌우파의) 극한대립을 지칭한 것 같다.

솔직히 그들의 안목이 매우 의심스럽다. 싸우는 척만 할 뿐, 실은 한패거리임을 눈치채지 못하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지만

이들은 결정적 순간에는  반드시 손을 잡는 사이였다.

민주당+자한당의 적폐연대는 올해가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다.

작년 예산안 처리 때에도 목격했던 장면이다.

 

이것이 한국 양당정치의 현주소이고

이것이 바로 연동형비례대표제로 선거제를 개혁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Posted by Antikim
,



(국민의당 공천탈락자의 국어실력. 일반인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언론 기사에서도 '베일에 쌓인~'같은 

어이없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ㅎ받침 마니아가 많기 때문에 

한국인의 몇%가 이럴까 심히 걱정된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금도(襟度)를 넘었다.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취득한 정부의 비공개자료를 정부의 반환요구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모자라, 비공개자료를 버젓이 공개하기에 이른 것이다.(이하략)"



9월 27일자 민주당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이다.


문맥상 이 글은 '금도'라는 단어를

'넘어서는 안 될 선',  'Borderline' 정도로 쓰고 있는 듯하나

정작 사전을 찾아보면 이렇게 쓰여 있다.


금도(襟度)

-명사/ 다른 사람을 포용할 만한 도량.



....도량을 넘는다? 아량을 넘는다? 

아량을 베푸는 게 아니라, 아량을 넘어갔다? 이상하지 않은가.


굳이 잘 안쓰는 단어에 한자까지 써넣어가며 유식한 척을 하고 있지만

정작 의미가 틀렸느니 보는 이도 민망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뭐,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지 않은가?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데.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금도라는 단어가 

민주당의 의원들 입에서 (잘못된 의미로) 쓰인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찾아보면 제법 긴 역사를 갖고 있다.


뉴스 타이틀로 검색되는 발언만 해도 이 정도로 수두룩하다.



"금도 넘었다"…새정치연합, 박 대통령 발언에 '격앙' | JTBC 뉴스 2014/9/16


추미애 대표 전두환 예방 "野대표로 금도 넘었다"비판 노컷 뉴스 2016/09/08


우원식, “MB 노 전 대통령 서거 언급, 정치적 금도 넘어” KBS 2018/1/18




정치 뉴스를 볼 때 금도라는 단어가 나오면 100% 잘못 쓰이기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곤 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금도라는 단어를 애용하는 정당은 언제나 민주당이었다.

(아주 가끔 예외가 있기는 하다.  예>새누리당 이정현)


도대체 왜 그들은 이렇게 잘못된 어휘를 열심히 쓰고 있는 것일까?


혹시 민주당만을 위해 제작된 특수한 국어사전이 존재하나?


집단세뇌라도 당했나?




실은, 답을 알면서 해본 질문이다.



한국에 살면서 '금도'라는 생소한 단어를 처음 본 것은


바로 이 정치인의 발언을 통해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전을 찾아본 후, 그의 지성을 약간 의심하게 되었다.)



문재인 대표 “당 깨려는 시도 금도 넘었다. 혁신안 통과안되면 물러나겠다"


문재인 대통령 "MB 발언에 분노...정치 금도 어긋나"




완벽한 국어를 구사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어휘를 잘못 이해하고 있을 수도 있다. 버릇처럼 틀리는 맞춤법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틀리는 것은 고칠 수 있어야 하고, 


곁에는 틀렸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한낯 필부가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정치인 아닌가.



당대표가, 대통령이,


잘못된 어휘를 쓰고 있으면 몰래 지적해줄 것이지


틀린 걸 맞는 것인양 유행처럼 따라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평소 어떻게 행동하기에 이런 것까지 아부를 떨어야만 하나?



민주당은 항상 당내에서 분열과 반목만 하던 인상이 있었는데 


실은 이렇게 일사분란하게 의견통일이 잘 되어 있었다니... 


참 흐뭇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독재국가에서는 '지도자의 무오류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지도자가 잘못된 발언을 하면 그 말을 맞게 만들기 위해 사실을 왜곡한다고 하던데


민주당도 혹시 그런 시스템이 아닌가 의심하게 만든다.



집권정당의 당대표가 "감기 안 낳았다" 같은 문장을 쓴다고 상상해보라.


그런 표현을 쓰도록 내버려두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도


의원들이 틀렸다고 말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의원들이 앞다투어 유행처럼 무식한 문장을 쓴다고 상상해보라.


그런 의원들이 감히 대표에게, 대통령에게 반대의견을 내놓을 수 있을까?


그들이 평소 어떤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할지는 눈에 선하지 않은가?




어쨌든


민주당의 사전에는 '금도'의 뜻이 


국어사전과 다르게 적혀있을 것은 분명하다.


적어도 이번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물론 이런 문장을 전부 받아쓰기 하는 한국언론의 무식함은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Posted by Antikim
,




>이용득 "효도관광 취소했어야하나"…일부 의원 해명에 논란 확산



추경안 처리에 결석한 26명의 더민주 의원 중에서

최고 밉상의 자리에 등극한 것은 비례대표 이용득 의원인 것 같네요.


결석 사유가 '장인장모를 모시고 해외로 효도여행'이라는 

다소 어이없는 이유인 것도 모자라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뭔가의 선동과 음모에 의한 댓글부대 공작 정도로 치부하는 태도가

더 많은 공분을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용득 의원님을 응원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을 맡은 선비들 중 많은 이가 

부모 상을 당하면 곧바로 의병장의 자리를 내던지고, 3년상을 지내러 갔다고 합니다. 


물론 지휘관을 잃은 의병 부대는 곧 전멸하거나 해산되었지만 

그게 뭐 어떻습니까?


효는 나라의 운명보다 중요한 가치잖아요?


효도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어디 있습니까?

설령 나라가 망해도 부모님이 우선이죠.

그게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이며, 조상의 지혜니까요.


이용득 의원님도, 조상들의 고귀한 정신을 본받아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금뱃지를 내려놓으시고 


집에 가서 효도나 실컷 하시면서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효의 아이콘이 되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이용득 의원님처럼 훌륭한 분이 


그깟 금뱃지에 집착해서 


나이 드신 부모님을 돌보지 않는 불효자식은 아닐 것이라 믿습니다.


응원합니다!!





Posted by Antikim
,

[속보] 추미애 대표, '추경' 처리 불참 26명 서면경고



국회에 야한 그림-> 6개월 당직 정지 중징계


추경안 표결 불참-> 서면 경고






역시나!


예산편성도 못 해서

새 정부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국정 위기상황보다 

음란마귀죄가 훨씬 더 큰 죄겠죠.


야한 건 세상 무엇보다 큰 죄악이니까요.

당연한 것 아닙니까?



(예수님도 용서 안 해주심)


Posted by Antikim
,



추경예산이 정족수 미달로 통과 안 될 뻔 했는데

놀랍게도 민주당 의원 중에 결석이 23명이나 있었다고 한다.


미친 거 아님?



이번 추경 통과는 단순히 공무원 증원이나 

일자리 공약을 달성 못하느니 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추경 없으면 그냥 이번 정부가 아무 것도 못 한다.


박그네 정부가 만든 예산안대로 움직이라는 건


그냥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심지어 건국 이후로 추경안이 통과 안 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항상 프리 패스였다는 뜻이다. 

우리가 예전에 추경 통과 못 시켜서 국회에서 싸우는 걸 본 적이 있나?


대통령 탄핵 때문에 

어중간한 시기인 5월에 집권하게 된 정부가 

예산편성을 따로 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을 방해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게 국정 위기가 아니면 무엇인가.



그런데 




여당에서


23명이나 불참!!!!



결국

장제원과 이언주 같은 의원들이 도와줘서;;;;;

추경안이 간신히 통과되었다는데

여당이 이따위면 야당을 욕할 명분이 없다.



요즘 "이게 다 야당탓이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분들 보시라.

이것이 더민주의 현실이다.



>더민주 추경안 불참의원 23명


안규백 - 서울 동대문구 갑
김영호 - 서울 서대문구 을
전현희 - 서울 강남구 을
황희 - 서울 양천구 갑 
금태섭 - 서울 강서구 갑
이석현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갑 
이철희 - 비례대표 
우상호 - 서울 서대문구 갑 
이원욱 - 경기 화성시 을
홍의락 - 대구 북구을
서형수 - 경남 양산시 을
신창현 - 경기 의왕시 과천시 
정춘숙 - 비례대표
기동민 - 서울 성북구 을 
전해철 - 경기 안산시 상록구 갑 
강창일 - 제주 제주시 갑 
박용진 - 서울 강북구 을
안민석 - 경기 오산시  (<-최순실 재산 추적 독일 출장)
송영길 - 인천 계양구 을
이용득 - 비례대표 (<- 효도 여행 -_-)
진영 - 서울 용산구
박병석 - 대전 서구갑
이종걸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추미애 대표는 이들에게 


국정 비상사태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이기에 불참했냐고 추궁한 후


최고 수위의 징계를 먹여야 할 것이다.


이게 징계 사유가 아니면 도대체 무엇이 징계 사유인가?


...국회에 야한 그림 전시한 죄?



입법부의 가장 중요한 업무를 게을리한 죄가


국회에 그림을 전시했던 해프닝보다 중하지 않다면


더민주는 공당으로서 끝장이다.

Posted by Antikim
,

이언주 탈당 축하!

정치 2017. 4. 5. 12:58



>이언주, 민주당 탈당해 안철수 지원...비문의원 10명 거취 고민설 나와



이언주 의원이 누구냐 하면...

민주당에서 내부총질을 전문으로 하는 '민집모' 소속으로

새누리당의 독재를 막는 것보다 

문재인 대표를 괴롭히는 것에 더 주력해온 

스파이 집단의 멤버 중 한 명이죠.


민집모의 절반쯤은 궁민당 창당시 나갔는데(김한길 등)

절반쯤은 남아서 열심히 민주당을 망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이언주, 박영선, 이종걸 등)



더민주에 남아서 내부총질하던 이언주가 탈당을 했다니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시원합니다.

...게다가 제가 사는 곳이 지역구라서;;;


저는 더민주 대표시절의 문재인 의원을 

시원찮은 리더였다고 평가합니다만;;;

대표가 제대로 일할 수 없도록 훼방만 놓았던

민집모 의원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사실 그들은 누가 대표여도 계속 방해만 했죠.)





이언주 의원님, 정말 잘 결심하셨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마.


Posted by Antikim
,

朴대통령 내일 검찰 조사 불응…"서면조사 하자"



박근혜 씨가 (용감하게도) 검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대통령은 구치소에 계심...)



여론조사를 해보면

대통령 지지율 5%

탄핵&하야 지지율 65~70%



이 상황에서 검찰 조사마저 거부하다니

정말 대단한 배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책임총리도 거부

2선 후퇴도 거부

검찰 수사도 거부


상황은 굉장히 불리해 보이는데

도대체

박근혜 씨는 무엇을 믿고 있는 것일까요?

어떤 자신감이 이런 배짱을 부리게 만드는 것일까요?



박근혜가 믿는 것




민주당!!!



왜냐면,


민주당은 절대로 박근혜 씨를 탄핵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정의당에 이어 국민의당까지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계속 눈치를 보며 우왕좌왕했습니다.


11월 12일에 무려 100만 명이 모인

대통령 퇴진 시위가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11월 15일이 되어서야

(영수회담 하겠다고 했다가 취소하고 나서)

뒤늦게 당론으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게 느린 것이냐면





김무성 "대통령 탄핵해야" (11/13)



친이계가 먼저 더 과격한 주장을 했을 정도입니다.





지금 시국에


대한민국에서


최순실 대통령 퇴진 요구를


이렇게 늦게 꺼낸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저요!!! 저요!!!!!



아... 네...


이것에 대해서도 하고픈 말은 있는데...


일단 넘어갑시다...


암튼...





민주당은 왜 이렇게


대통령 퇴진에 소극적인 것일까요?



각종 언론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을 이런저런 소리를 했던 것을 듣고

유추해보면 민주당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하야? 탄핵? 지금은 곤란해!



"뭐 하야? 지금 하야하면 곤란해!

60일만에 대선후보 어떻게 뽑냐? 곤란해! 하야하지 마!


뭐? 탄핵?

탄핵은 표가 안 모일지도 모르고 헌재가 튕길지도 모르고
실패하면 면죄부 주게 되고 역풍으로 망한다!



그러니 거국내각, 대통령 2선후퇴 및 책임총리로 대충 비비고

나중에 대선하자.


이대로 대충 비비게 놔두면 민심은 계속 들끓고

내년 말에 대선하면 필승임 ㅋㅋㅋㅋ


박그네 내려가기 전까지 국민들 스트레스 받는다고?

스트레스 받으면 어때?

스트레스 안 받으면 선거일에 다시 새누리 찍으니까 그냥 놔 둬!"




그 결과



어차피 민주당은 탄핵 못하니까 계속 개기자 ㅋㅋㅋ








사실은 나보다 더 대통령 잘 지키는 듯?





우리는 이미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 정도 똥고집인 것은 증명되었지요.




민주당 입장에서 탄핵이 난이도가 높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권투선수가


"아이쿠, 오른손이 아파서 못 쓰겠네~" 라고 중얼거리며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릴 수 없는 것을


노골적으로 티를 내고 있다면?






상대방이 오른손 못 쓰는 걸 알고 있는데, 왼손 잽이 무섭겠습니까?



이 경기는 누가 이길지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Posted by Antikim
,

20대 총선 예상

정치 2016. 4. 12. 22:48

 


20대 총선 D-1 시점에서,

리얼미터의 총선 예측은 이렇습니다.


새누리당 155~170

더민주 90~105

국민의당 25~35

정의당 5~10

무소속 8~12

 

,

무소속 후보 12무늬만 무소속이지

이해찬 의원은 더민주 복당 예정이고

나머지 11명은 모두 새누리당 복당이 100% 확실하기 때문에

무소속 12명은 그냥 새누리11/더민주1로 계산해도 무방할 듯 합니다.

무소속을 그렇게 배분해서 다시 세어보면

 

새누리당 162~181

더민주 91~106

국민의당 25~35

정의당 5~10


이겠죠.



 

한편, 제 나름대로 데이터 모아본 것을 토대로...

편견과 희망과 절망을 담아 예측을 해보자면

(앞서 말했듯 무늬만 무소속들은 양당에 배분해버림)

 

 

새누리당 164(142+21)

더민주   105(92+13)  

국민의당 23(16+7)

정의당 8(2+6)

 

*괄호 안은 (지역구+비례)

 


정도가 되겠습니다



근데 솔직히 더민주에서 10석쯤 빼서 새누리로 넣으면 현실일 것 같...



새누리당 174(132+21)

더민주   95(82+13)  

국민의당 23(16+7)

정의당 8(2+6)



젠장... 훨씬 리얼하잖아...!!




한편, 언론에서는 국민의당을 더 많이 잡던데

저는 그것만큼은 틀릴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의 정치혐오전략이

정치혐오층에게 공감을 얻을지언정, 표를 얻을 리가 없잖아요? 당연한 귀결이죠.




참고로 노원병의 안철수는 탈락으로 예측한 수치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소원인데 이루어질지 모르겠네요.


이준석이 4년동안 나대는 건... 까짓거 참죠.

어차피 강용석 정도 수준 아니겠습니까.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버이연합이 받은 1억 2천만원  (0) 2016.04.22
20대 총선 소원 4개  (0) 2016.04.12
국민의당, 이것이 새정치의 정수  (0) 2016.04.08
정의당 조성주 출마선언문  (0) 2016.03.29
위기의 안철수, 그리고 김한길  (0) 2016.03.27
Posted by Anti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