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려 보자.


우리가 뽑았던 대통령들은 
언제나 대본 없이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게 말할 수 있는 이들이었다.


한국에서는 "말 잘 하는 사람 오히려 못 믿겠다!"라며
말을 잘 하는 이를 오히려 싫어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런 이들이 좋다고 뽑았던 대통령들이 YS박근혜였다.


그들은 단순히 말을 못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머리가 텅 빈 사람들이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했다.


언변이 뛰어나다는 것은 단순히 말싸움을 잘 한다는 뜻이 아니다.



한국뿐만이 아니다.

미국, 유럽... 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마찬가지다. 


말을 잘 했던 대통령들은 


그 만큼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있었고, 

경제와 사회와 정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었고,

유능한 이들이었다.



지금 민주당 대선후보자들 중


대본만 읽는 사람이 1위고


횡설수설 하는 사람이 2위다.



그런 이들에게 토론을 시켰더니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대본 없이는 제대로 대답도 못 하는 주제에


지적과 반론에 발끈해서, 예의 없다고 호통을 치고 앉았다.



'전략적 모호성'. 참 편리한 말이다.


난 아무 생각이 없다. 아무런 방침이 없다. 


골치 아프니까 나중에 이야기하자. --는 말을 그렇게 멋지게 포장하다니!!!


'창조경제'나 '녹색성장'만큼 성공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과연 그들이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있는지


쟁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정말 의심스럽다.




우리는


민주당에게 정권을 맡기고도


새누리당 대통령 같은 사람이 지도자가 되는 꼴을 보게 되는 것인가?



사실상의 대선이라고 불리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등록 마감이 내일 저녁 6시까지. 

앞으로 20시간도 안 남았다.




http://www.minjoo2017.kr/



아직 늦지 않았다.


말이 통하는 대통령, 유능한 대통령을 뽑아보자.




Posted by Antikim
,


3월 6일 오전10시, 오마이뉴스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더민주 대선예비후보 토론을 방송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질문시간에 문재인 후보에게

대기업 준조세 16억 감면 공약에 대해 날카롭게 따져 물었고

문재인 후보는 그 중 15억에 대해 정확한 답변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갑자기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횡설수설했고

이에 이재명 후보가 답변을 짧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결국 "지난 번에 대답했다. 불쾌하다."정도로 끝나버리고 말았지요.


(15억 감면이 아니면 아닌 것이고, 감면이 맞으면 맞는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왜 명확하게 답변을 안 할까요?)



이런 날선 공방에 대해

문재인 캠프에서는 "신사도에서 벗어났다."라며 비난했습니다.


>"이재명 신사도 벗어나" "문재인 말 신뢰 못해"



방송중 안희정 후보도

"같은 당 후보를 대기업 옹호자로 몰지 말라. 예의를 지켜라."라며

이재명 후보를 비난했구요.




참으로 어이가 없는 소리들이죠.


후보들이 왜 그 자리에 모였습니까? 


토론하러 나온 것 아닙니까?


새해 덕담하러 나온 것 아니잖아요?



대립되는 사안에 대해 불꽃튀는 대결을 벌이고, 


서로의 자질을 검증하러 나온 것 아닙니까?


같은 민주당 후보끼리는, 공약에 대해 따지면 무례한 것입니까?


상대방의 발언을 토대로 정말 그 의도인지 따져 묻는 것이 토론의 대화법 아닙니까?




검증하고 비판하면 


벌컥 화내면서 예의 없다, 신사도에 어긋난다고 비난하는 사람들.


우리는 보통 그런 사람들을 꼰대라고 부릅니다.



안희정은 


평소 '비판과 검증은 나쁜 거다. 난 그런 거 안 한다. 난 선의를 믿으니까."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니까 당연히 이런 검증이 '예의에 어긋난 행동'으로 보였겠지요.




만약 안희정이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정책에 대해 비판하는 이에게 


"내가 대통령이다. 예의를 지켜라. 따지지 말라."라고 하겠네요?


이게 민주주의자 맞습니까? 



저는 묻고 싶습니다. 


자신의 말에 토를 달면 참지 못하는 사람이, 왜 토론회에 나왔습니까?




"왜 넌 자꾸 따지냐?" "왜 넌 그렇게 매사에 부정적이냐?"  


이딴 소리를 하는 꼰대들 때문에


"서로 의심하지 말고 좋게 좋게 하자."는 


순진멍청한 사람들 때문에 



우리는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같은 대통령을 거르지 못했고


지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인 것입니다!




대선후보 검증 토론회에서 


비판에 화를 내면서 예의를 운운하고 신사도를 찾아요?


민주주의 배운 분들 맞습니까? 



미국이나 유럽이었다면,


아마 모든 언론이 문재인/안희정 두 후보를 강력하게 비판했을 것입니다.



토론중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않았고, 


쟁점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고, 


권위주의적인 태도로 불쾌감을 표시했다.



라고요.





오마이뉴스의 진행도 참으로 미숙하기 짝이 없었고


전화 연결된 유권자들의 질문도 대부분 엉뚱했지만


저는 대선주자들에게 더 불만이 많습니다.



어떻게 민주주의 정당에서 대선주자 4명이 출연했는데


토론할 줄 아는 사람이 딱 1명밖에 없습니까?


문재인, 안희정 후보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했고...


최성 후보는 토론이 아니라 덕담하러 나왔죠. 


다른 후보가 적당히 먹이 던져주면 바로 물고 


민주당 정권이나 자신에 대해 자화자찬 토크하는 걸 


가장 즐기시더군요. 참으로 어리숙했습니다.



어떻게 내노라 하는 정치인들이 출연했는데


대본없이는 말을 못 하는 사람들이 절반이나 됩니까?


문재인, 최성 두 분은 말할 때 계속 밑을 보시던데


참 안쓰럽습니다. 대본 없이 말 못 하는 박근혜 같아서.





마지막으로...



지난 대선 후보 TV토론 기억나십니까?



통진당 이정희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철저하게 비판했었습니다.


모두 사실에 의거한 논거로, 박근혜 후보가 얼마나 비민주적이며 


야만적인 군사정권의 혜택을 받고 살아왔는지를 알기 쉽게 폭로해주었습니다.


그때 새누리당에서 이정희 후보에게 이렇게 비난했었지요.



"건방지다." "예의 없다." 라고.




이런 꼰대같은 무식한 반응을 민주당 내부에서 보게 될 줄은...



과연 그때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Posted by Antikim
,

안희정 후보가 '선의' 발언과 '통섭' 횡설수설 등으로


연일 물의를 일으켜 비난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래도 아직은 꿋꿋하게 안희정을 지지하는 팬들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동영상이 있습니다.



총 36초이며, 앞부분 10초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혹시... 자유한국당 후보인가요?


충격적이지 않습니까?


최순실과 박근혜가 찍고 싶은 후보 1위가 아닐까요?






전체 동영상 보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로.


JTBC소셜라이브 안희정편



Posted by Antikim
,


놀라운 지지율 상승으로


현재 대선주자 2위를 달리는 안희정 지사!



그러나 다른 수많은 대선주자들과는 달리


아직도 안희정 후보는 


구체적인 정책 공약을 전혀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본인은 민주주의가 공약이라고 주장하고는 있습니다만 


(민주주의가 공약이다 -시사인 인터뷰)





그런 말장난은 됐고...





그러나 안희정 후보도 각종 언론 매체에 출연해서


자신의 생각을 횡설수설 장황하게  자세히 밝히고 있기 때문에


그가 어떤 방식으로 한국 사회를 이끌어 나갈지, 


간접적으로나마 그 정책과 방법을 알아낼 수는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인터뷰를 조합해서


번역기를 돌리고;;; 통섭적으로 생각해서;;; 말입니다.




그럼, 12가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안희정 후보의 공약과 주요쟁점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희정 후보의 답변은 제가 창작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본인의 발언을 기록한 기사에 의해 만들었습니다.


말투만 약간 다를 뿐입니다. 



안희정 후보의 모든 답변에는 근거가 되는 언론 기사 링크를 붙였습니다.


팩트 폭력에 대해 미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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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질문: 경제정책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공약이 뭡니까?



안희정: 그런 거 없습니다. 녹색성장, 창조경제 등 

      전직 대통령들이 하던 것을 이어받겠습니다!

(안희정의 대선 출마선언문)



경제정책이 없군요! 우와!!!! 

게다가 녹조라떼와 창조경제센터도 계속 유지하겠다는?



[2]

질문: 일자리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죠?

안희정: 한 번에 해결될 방법 같은 것은 없습니다.

(민주주의가 공약이다 -시사인 인터뷰)



물론 없겠죠! 캬~ 시원하다!

헬조선답게 각자도생하라 이거죠?




[3]

질문: 복지 정책은 없나요?

안희정: 구차하게 공짜 밥을 달라고 구걸하면 안 됩니다. 일자리가 복지입니다.

(안희정의 대선 출마선언문)



내가 세금 내고 그 만큼 혜택 받겠다는데... 그게 '거지'라고?





[4]

질문:부패한 기득권 세력을 어떻게 할거죠?


안희정: 부패한 기득권 세력이 누구죠?  모르겠는데?

    적폐청산은 3년뒤에 국민이 총선에서 표로 심판하면 땡입니다.

    저는 그런 과격한 일 안 합니다.


(JTBC뉴스룸 '인터뷰뒤끝' 안희정편 참조)



안희정 눈에는 한국에 부패한 기득권이 존재하지 않는군요!!!!! 우와!!!

박근혜가 후임자로 좋아할 것 같네요?

최순실도 찍어줄 것 같은 후보네요! 



[5]

질문:  개성공단은 재개할 겁니까?


안희정: 북한이 비핵화한다고 협조하면 개성공단 해줄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이명박 정권이나 박근혜 정권과 똑같은 소리 아닌가요?



[6]

질문: 대북 정책은 어떻게 할 거죠? 

안희정: 대화를 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북한과 협상한 것만 지켜도 됩니다.

(관련기사)


박정희 시대 대북정책 재탕;;;; 

햇볕정책도 아니고;;;;;;;;;; 40년 동안 업데이트 없어요?




[7]

질문: 사드 배치는 어떻게 할 거죠?


안희정: 국가간 외교로 정한 것을 그렇게 쉽게 뒤집을 수 없습니다.

(관련기사)



혹시 박근혜가 후임자로 지명해줬습니까?



[8]

질문: 그럼 위안부 협상도 뒤집을 수 없겠네요?


안희정: 국회 비준 절차를 지키지 않았으니 무효입니다.

(민주주의가 공약이다 -시사인 인터뷰)




...그럼 법적인 절차만 지켰으면 유효군요?




[9]


질문: 이재용 영장이 기각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차 구속영장 심사 때. 현재는 구속되어 있음)




안희정: 법원의 판단을 있는 그대로 존중합니다. 3권 분립을 지켜야죠.

(안희정 "이재용 구속영장 기각, 사법부 판단 존중)



...대한민국에서 법이 그렇게 공평하게 집행되고 있었나요? 



[10]

질문: 탄핵 기각해도 존중할 겁니까?



안희정: 탄핵을 기각해도 존중해야 합니다. 헌법 질서를 지켜야죠.


(안희정 "文, 탄핵 기각되면 혁명? 헌법 질서 따라야")



...법원이 헌법 질서를 안 지키는 건 괜찮나요?



[11]

질문: 친노 후보로 불리는데, 동의합니까? (2016년 9월)

안희정: 그런 정파적 구분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관련기사)



하긴 '친노는 패족'이라고 했던 분이셨죠.




[12]

질문: 요즘 친노 후보가 인기 있는데 그래도 괜찮아요? (2017년 2월)



안희정: 아차, 저는 친노 적자입니다!!!

    노대통령이 살아 계셨음 문재인이 아니라 저를 밀어줬을 겁니다.

(관련기사)



...당신 친노 아니라면서!? 몇 달만에 갑자기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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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정말... 대단하군요.



놀라울 정도로 구체적인 대안이 전혀 없고, 


번지르르한 말을 늘어놓으나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고.


대한민국 현실에 대한 성찰이 없고, 사려깊지 못하고, 


심지어 일관성마저 의심스러운 대선 후보였습니다.



마치 안철수와 박근혜의 나쁜 점만 모아서 섞어 놓은 듯 합니다;;;;;;






우주의 기운을 느껴야 이해할 수 있는 횡설수설.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는 게 전혀 없는 공약. (사실상 공약이 존재하지 않음)


어떠한 적폐도 청산할 생각이 없는 보수성.


수구층이 안희정을 박근혜 대통령의 후계자로 점찍은 것도 이해할 만 합니다.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반기문을 지지하던 표가 대부분 안희정에게 간 것으로 추정되었거든요.


(물론 단순히 충정지역 지역감정표도 많겠지만) 





안희정, 당신을 박근혜의 진정한 후계자로 추대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자꾸 서로를 비판하고 검증하는 민주당의 살벌한 분위기는


21세기 지성(웃음)인 안희정 지사에게 어울리지 않습니다.



비판과 대립은 20세기 지성이고 나쁜 거잖아요?


친노 출신이라는 틀에 얽매이지 말고 통섭적으로 판단해서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여 보수대연정도 하시고, 


큰 뜻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선의로 드리는 말씀이니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마시고


빨리 민주당에서 나가줬으면 합니다. 안희정, OUT!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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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연속대담 풀영상] 안희정 "그 누구의 주장도 선의로 받아들이는게 소신"



오늘 JTBC의 대선주자 대담회에, 안희정 지사가 출연했는데요.


시청하신 분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횡설수설이라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였습니다.




동영상 보기는 바쁘신 분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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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4대강 미르재단 등도 선의로 받아들이자고 했는데, 그럼 의심하지 말자는 것인가?


안희정: 20세기에는 의심하는 비판하는 것이 지성이었는데


21세기의 지성은 다르다.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통합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나는 남의 말은 액면 그대로 선의를 받아들인다.


4대강도 미르재단도 다 선의였다. 



손석희: 하지만 미르재단이 선의라고 표현한 건 조롱이라고 해명하지 않았는가?


안희정: 20세기의 지성은... (똑같은 말 반복하며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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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르재단도 선의로 했다" 발언으로 박근혜 감싸기를 했던 것은 


진심이었다는 뜻이고... 


인터뷰 내용을 종합하자면 이런 말이 되겠죠.




"의심은 나쁜 거야~난 의심 안 해. 

이명박과 박근혜도 선의로 했지만 절차가 문제였지. 

난 선의를 믿어.  난 의심하거나 비판하지 않아. 

왜냐면 난 착하고 합리적이고 통합적인 21세기 지성인이거든!"



...어디부터 지적을 해야할지도 난감한 수준이네요.



아무래도 '비판과 의심이 나쁜 거'라고 생각하는 듯 한데. 진짜 한숨 나옵니다.


이런 말은 안희정 자신이 멍청하다고 광고하는 짓이나 마찬가지고 

심지어 반지성주의로 보이는 태도입니다.



현대의 철학과 과학은 모두 비판과 의심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것이 결여되는 순간 지성은 흩어져 사라질 뿐입니다. 

의심없이 그냥 받아들일 거면 논문은 왜 쓰고 실험은 왜 해?


그런 태도로 무슨 지성을 논한다는 말인가요? 


21세기 지성? 

안희정이 말하는 '21세기 지성'똥을 된장이라고 우겨도 

일단 믿고 보는 순진멍청함을 지칭하는 표현인가?


사람을 의심하고, 학설을 의심하고, 주장을 의심해야 

서로를 이해하고 발전이 있는 것이거늘.

이 사람은 인류의 진보를 통채로 부정하고 있네요?


의심하지 말고 액면 그대로 통합적으로...?


이 무슨 박근혜 같은 소리입니까? 


최소한의 민주주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도저히 할 수가 없는 망언입니다.



우리는 한국사회에서 이런 사람 많이 봐 왔습니다.


반대의견이 나오면

"넌 왜 그렇게 나쁘게만 생각하냐?" 같은 핀잔이나 주며


무조건 자신이 맞다고 우기는 사람.


비판적 사고와 담 쌓고 살아온 사람. 


뜻도 모르면서 어려운 단어만 횡설수설 남발하려는 사람.


안희정이 그런, 흔해빠진 무식한 아저씨라는 것이


이번 JTBC 인터뷰로 만천하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안희정에게 무슨 철학이 있습니까?


이건 그냥 멍청한 꼰대일 뿐입니다.



안희정은 앞으로 감히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입에 담지 말았으면 합니다.


박사모가 탄핵 반대 집회에서 흔들어대는 태극기처럼, 


원래의 숭고한 뜻이 오염될까 두렵습니다.



저는 진즉부터 안희정을 경계하고 있었습니다만


다행히도 JTBC의 활약으로 안희정의 정체가 이렇게 만천하에 드러났으니


안희정은 당장 내일부터 지지율이 급락하며 몰락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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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가 또 박근혜를 긍정해주고 나섰습니다.


>안희정 "朴대통령,좋은정치 하려했겠지만 법 안따른 게 문제"

(연합뉴스)


박근혜도 뭐 악의를 갖고 그랬겠느냐는 건데요.... 


...기가 막혀서 뭐라 반박할 힘이 없네요.


정상적인 판단력이 없는 박사모 노인들이라면 환영할 만한, 


인정미 넘치는 발언이네요!!


우클릭으로 수구보수층 표를 좀 더 얻어보겠다는 계산이거니 싶습니다.



반기문 탈락으로 충청표를 흡수하고


갈 곳 없는 보수층의 지지율이 높아져 


무려 지지율 20%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으니... 


삘 받은 김에 제대로 우회전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핸들 너무 돌려서 이미 추돌사고 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도


박근혜와 다를 바 없는 대북정책, 새누리당 같은 복지 혐오, 


신자유주의 옹호... 


진짜 민주당 후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우파 정치인이군요. 


동성애자 차별은 반대한다고 들었는데 차별금지법에는 또 반대하고... 결국 립서비스뿐!



결국 보수후보인 유승민 후보와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유승민 의원에 비해서 


구체적인 정책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유일한 차별점입니다(와우!)



"근데 어째서 나는 이렇게 인기가 없는 거야?"


...얼굴빨이 아닐까요?



계속 이따위면 조만간 


안희정이 박근혜 구속하지 말자고 주장할까 걱정입니다.


(탄핵은 반대 안 하겠지... 대통령 나가고 싶으니)




그런데 안희정의 박근혜 긍정이 이번뿐만이 아닌 게...



>박정희에 이어 박근혜까지 칭찬했던 안희정

(조선일보/2015년)


....세월호 심판론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주장했군요.




그걸 말이라고 하냐!!!



저는 안희정이 


진심으로 극우파에 동조하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차라리, 표를 얻기 위해 거짓말을 남발하며 치사한 술수를 쓰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안희정, 우클릭이 아니라 그냥 뼛속까지 썩은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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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폐쇄 1년…유승민 외 대선주자들 “다시 문 열어야”

(경향신문)




기사에는 

대부분의 대선주자들이 개성공단 재개에 찬성하는 가운데

유승민만 반대한다고 쓰여 있으나


사실상 

'유승민, 남경필, 안희정 세 사람이 반대하고 있다'고 쓰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조건부 재개'는 안 하겠다는 소리랑 똑같기 때문이다.



이명박이나 박근혜도 북한에 대한 협력과 지원과 포용을 주장했었다. 


'조건부'로.


그리고 어떻게 되었는지는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유승민은 원래 박근혜랑 생각이 똑같은 수구파기 때문에 당연히 반대했을 것이고.

남경필은 새누리당 소장파(몸에 좋은 마약이냐?)라는 웃기는 포지션으로

착한 척 코스프레하던 비겁한 작자니

그럴싸한 중도적 입장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문제는 안희정이다.


그는 민주당 후보다. 새누리당 후보가 아니란 말이다.

햇볕정책을 실시했고 남북화해협력을 주도하던 민주당의 대선주자가 

유승민 같은 수구파와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안희정이 내건 조건도 참 우습다.

'비핵화 협조시 재개'라고? 


북한이 미쳤다고 개성공단 하나땜시 비핵화 해주겠나?

자신들에게 핵이 있기 때문에 미국이 침공하지 않는다고 

철썩같이 믿는 자들이다.(적어도 그들은)

겨우 개성공단 하나 때문에 핵을 버릴 리가 없다.



이렇게 

어차피 들어주지도 않을 조건을 제시하며

안 들어줬다고 무시하고 제재하고 압박하는 방법.

요즘 많이 보던 대북정책이다.


안희정이 주장하는 대북정책이

2MB나 박그네가 하던 짓거리랑 도대체 다를 것이 무엇인가?



안희정이 가진 복지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


'공짜밥을 주면 안 된니 복지보다 일자리를 줘야 한다'는 주장도 

유승민 같은 보수파의 주장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딴 소리나 하는데 

안희정이 유승민이랑 다를 게 무엇인가?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입장? 그거 딱 하나?


아, '칼퇴근법' 같은 아이디어 하나도 못 내는

컨텐츠 부족이 안희정만의 차별성인가?



묻고 싶다. 


새누리당 후보 같은 소리만 지껄이는 주제에


안희정은 도대체 왜 민주당에 있는 것인가?


이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계셨으면 저를 지지하셨을 것'이라고 


떠들고 다니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내 생각에는 "안희정이 이렇게 변절할 줄 몰랐다!"라고 탄식하실 것 같은데?



부탁이다.


그런 썩어빠진 수구파 같은 주장만 하고 싶으면 민주당을 탈당해달라.


그리고 제발, 노무현 대통령의 계승자를 자처하지 말라.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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