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요즘 소말리아 해적 뉴스를 들은 적이 없다.
알고 보니...
일본 초밥체인 [스시잔마이] 사장이
자꾸 참치잡이 어선이 해적 피해를 당하는 게 답답한데
아무도 해적이랑 대화를 해 본 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됨.
직접 가서 물어봄. 그런데 소말리아 사람들도
딱히 좋아서 해적질하는 것도 아니라고.
그럼 참치 잡아서 팔지 그러냐 했더니
기술도 모르고 배도 없고 냉동창고도 없고 팔 루트도 없다고 함.
그럼 배 4척 빌려주고,냉동창고도 만들어서 쓰게 해줄게요.
->최근 3년동안 해적 피해 0
악명높은 해적들은 어부가 되었습니다. 해피엔딩.
우와... 진짜 멋있다.
이런 게 영웅임.
몇 년 전, MB는 해적 무력진압을 승인해서 영웅 소리를 들었죠;;;
그런 짓은 시원하다고 국내에서 반짝 인기를 얻을 뿐어떠한 근본적 해결도 안 된다.
그 후 군함을 파견하니 어쩌니 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선 몇 척 빌려주는 게 싸게 먹히고;;;
박그네도 북한을
확성기라는 궁극의 최종병기로 위협하면 이긴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한국은 외교가 항상 그 따위니 되는 게 없음.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팁] BDP 리모컨으로 TV 컨트롤하기 (0) | 2016.03.04 |
---|---|
한국은 살인청부업자의 천국인가? (0) | 2016.02.05 |
컴맹 탈출 CD (0) | 2016.01.20 |
LG롤리 키보드 만져본 감상 (0) | 2015.12.17 |
'박찬회 연양갱'을 먹어봄 (0) | 2015.0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