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만빼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4.13 막말 나오면 그 당은 찍지 말아야 하나?
  2. 2020.03.05 민주당이 김남국에게 공천을 주는 의미

어떤 당의 후보자가 막말을 하면, 그 당은 찍지 말아야 할까?

 

 

미통당 차명진 후보의 막말 파문으로 난리고

그것 때문에 미통당이 100석 확보조차 위험한 상황이라고 한다.

 

그래, 참으로 인성이 X같은 후보가 아닐 수 없다.

만약 내가 사는 곳에 출마했다면 절대 뽑지 않을 것이다.

미통당의 제명조치도 너무 늦었다. 그것에는 동의.

 

 

그러나 의문.

 

그게 그렇게 언론을 도배하며 전체적인 선거 판세를 바꿀 만한 일인가?

그건 그 막말한 자가 낙선하고 끝날 일인데

이렇게 이슈가 되는 이유는 뭔가?

 

19대 총선 때 언론을 도배한 김용민 막말과 마찬가지 아닌가?

김용민 막말은 그저 그가 낙선하면 끝날 일이지

당시 MB정권을 압승하게 할 이유는 아니었지 않은가?

왜 그때 김용민 막말을 작은 문제로 치부하던 민주당 지지자들이

차명진 막말에는 이렇게 난리법석을 피우는가? 

 

마찬가지로

미통당 후보의 막말은 문재인 정권을 압승하게 할 이유는 아니다.

 

나도 미통당이 예쁘지는 않다. 아니, 엄청 싫지.

하지만 보기 싫은 놈들이라도

더 나쁜 놈들을 막을 브레이크로 써먹을 수 있다면 지지해야 한다.

 

정치는 아이돌 팬덤이 아니다.

(아이돌 팬들조차 성범죄 같은 것이 터지면 대부분 등을 돌린다.)

이미지가 좋아도 나라를 좀먹으면 떨어트려야 하는 것이고

아무리 평소에 싫어했어도 견제용으로 써먹을 거면 지지해야 한다.

 

지금 민주당을 찍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이미 이 정권이 저지른 비리가 너무 많고

그것을 덮기 위한 무리수와 선동질과 여론조작과

검찰탄압이 너무도 노골적이다.

 

라임펀드, 울산 선거개입사건, 신라젠 금융비리...

이미 최순실정권보다 비리가 많다고. 액수도 더 커요!

 

닉슨은 이보다 더 적은 비리로 하야했고

박근혜는 이보다 더 적은 비리로 탄핵당했다.

 

문통이 탄핵될 이유가 차고 넘치는데도

여당은 4+1로 소수당에게 사기쳐서 공수처 만들었고 

그것으로 비리 다 덮고 검찰총장은 죽이려 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당이 180석?

진문공천 조국공천해서 거수기들만 잔뜩 공천했는데

그놈들 다 당선되면 참 나라꼴 잘 돌아가겠다.

(참고로 이재명계 의원들 전부 공천탈락됨. 최약체후보였던 최성도 방출된지 오래.

정치적으로는 끝났어도 재판에서는 이길 것으로 보였던 안희정도 완전히 제거되었다.

문통에게 감히 도전하면 무조건 죽는 것임 ㅋㅋ)

 

조금이라도 정권에 부정적인 말을 하면

지지자들이 우르르 몰려가 행패를 부리고

대통령이 은근히 두둔을 해준다.

이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야. 파시즘 국가지.

 

이번 선거 민주당이 이겨봐라.

검찰은 완전히 작살나고

모든 비리는 묻히고

검찰 다음 타겟으로 언론을 장악하려 들 것이다.

 

조구기를 황태자로 올릴 것이고

매일같이 이 정권의 자화자찬 뉴스나 보게 될 것이다.

조금이라도 불만을 토로하면 토착왜구로 낙인 찍힐 것이다.

 

뭐? 세월호? 광주민주화운동?

민주당 놈들이 한 게 뭐 있는데?

선거용으로 팔아먹기나 했지.

 

그리고 피해자를 추모하는 거랑

나라 좀먹는 문제는 전혀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

 

아니;;; 상주가 횡령하면 불쌍하니까 봐줘야 하는 거야?

부모 죽으면 까방권이 영원히 부여되는 거야?

노통이 죽으면 문통에게 영원히 까방권이 부여되는 건가? 왜?

 

문통은 노통만큼 정직하지도 않고 

미래를 보는 정치를 하지도 않고

국민 갈라치기하고 비겁한 선동질에나 능한데?

국민보다 비리투성이 측근을 더 아끼는데?

왜 문통을 노통이랑 동일시 하는데?

조금도 닮지 않은 두 사람을 동일시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도대체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그래, 혹시 잘생겨서 찍는 건가? 그럼 할 말이 없다.

민주당 찍고 어떻게 되나 봐라.

파시즘 정권의 진수를 보고 싶으면

민주당 찍어라.

Posted by Antikim
,

김남국은 금태섭에게 시비를 건 게 조국대전이 아니고
자신은 그냥 청년정치인이라고 비겁하게 변명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안다.


그가 거기까지 간 것은 전부 조구기 때문이니까.


그는 변호사나 사회적 활동으로 평가받아서 정치계로 온 사람이 아니다.


그냥 방송 좀 나와서 

민주당을 무조건 옹호하면서 정권에 아부하던 편향적인 변호사였을 뿐이고
조국 수호집회에서 사회를 보고 조국백서를 만들어서
문빠들에게 사랑을 받았을 뿐이다.


민주당 영입인재 같은 걸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렇지 않다.

능력이나 명성을 인정받은 적이 없다.

그냥 자기가 입당하고 입당 기자회견을 했다.
(당대표가 소개해주지도 않았다. 그냥 셀프 기자회견)

 

조구기 옹호로 단기간에 극단적 지지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기회주의자 김남국이
단지 그 공적만으로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게 생겼다.

 

이게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무서운 일이다.

양심 팔아서 이 정권에 충성하면 확실히 떡을 준다는 확실한 메시지니까.

 

국회의원 하고 싶은가?
문빠짓 열심히 하고, 파시스트처럼 우르르 몰려가
반대파를 억압하고 욕하고 비난해라.
정권 실세들의 비리도 무조건 감싸고 돌아라.
당내에서 소신을 말하는 의원을 배신자라 공격하고, 몰려가서 때려라.
그러면 민주당은 공천 준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기회주의자들이
민주당이 직접 하기 힘든 비겁한 짓, 더러운 짓을 대신해주며
이렇게 떡을 받아먹을지 상상이 되지 않나?


또한, 이미 그렇게 감투를 받은 자들이 많을 거라고 보는 게

지극히 논리적인 추론 아닌가?

 

촛불정부(?)가 집권하고 공공기관장들이 바뀌었는데도

노동자들이 죽거나 자살하는 공기업이 이렇게 많은 이유가

이제 좀 짐작이 가지 않나?

 

 

지난 정권 때,
유승민이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비판하자

박근혜는 그를 배신자 취급했었다.

박근혜의 열성지지자들은 유승민을 싫어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박사모들이 유승민 몰려가서 괴롭혔냐?

그를 괴롭히던 대표를 뽑아서 자객공천을 했나?


박사모는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왕당파였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민주주의를 적극적으로 파괴하는 파시스트들은 아니었다.


문빠들은 박근혜 지지자들보다 훨씬 질이 나쁘다.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정권보다도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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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혹시, 문빠들이 이상할 뿐, 정권 핵심부는 착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의 파시스트적인 행태를 

"민주주의의 양념일 뿐입니다."

"잘못했다는 건 아니고, 그냥 안타까울 뿐입니다."라고 말했던 

문대통령을 보면서도 계속 그렇게 생각하나?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예시를 들어보자.

 

한국인이 혐한시위를 하던 극우 청년들에게 두들겨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총리가 "안타까운 사건입니다."라고 심히 유감스러운 표정으로 말하자,

기자는 묻는다. "극우청년들이 잘못했다는 뜻인가요?"

일본총리는 "아뇨. 그냥 안타까울 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당신은 그 (가상의) 일본총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말로 모르겠나?

만약 그렇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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