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만에 800여 명... 새누리당 탈당하는 성주주민들(오마이뉴스)


일단 인구가 5만도 안 되는 지역에

새누리 당원이 2만명 가량 된다는 것부터 쇼킹한데...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에게 86% 몰표를 던진 지역이라고 한다.


성주시 시민들은 이렇게 밀어줬는데 이렇게 보답하냐고 서운해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정말 마땅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개구리들이 황새를 왕으로 뽑으면


학살을 당하는 게 당연한 이치니까.



아무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성주시 사람들.


다음 대선에서는 누구를 찍을까?


사드 배치 때문에 이렇게 민심이 등을 돌렸으니...


아마  85%정도는 새누리를 지지할 것 같다. (1%나 내려갔어! 민심 이반이야!)





몇몇 진보 언론들은


신이 나서


탈당러쉬! 등 돌린 민심! 이런 기사 쓰고 있지만


희망사항과 현실을 혼동하면 안 된다. 그건 박근혜 정권의 전매특허니 침해하지 말자.


어차피 이 사람들은 선거 때 되면 다 잊고 다시 새누리 또 찍는다.


장사 하루이틀 하냐?





왜 이런 비관적인 예측을 하는가--하면.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젊은이들은 이해하기 힘든 감성인데


군사정권에게 세뇌된 노인들이나 TK 지역의 수구꼴통들에게


새누리 정권은 부모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아무리 자신을 두들겨 패고, 욕을 하고, 무시하고, 지갑을 털어가도


부모를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아무리 자신을 학대했다고 해도, 부모님을 미워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1번을 안 찍는 것은 패륜이고, 후레자식인 것이다.


박근혜 정권에게 당한 게 많아서 정 그게 힘들 경우에는,


박근혜 개인에게 모든 서운함을 몰아버리고


동시에 새누리당의 모든 악행에 대해 면죄부를 발행한 후,


새누리의 다음 대선주자에게서 희망을 찾기로 결심할 것이다.

(MB정권말에는 경상도에서도 MB를 싫어했지만 박근혜에게 올인했다)



그러니 다음 대선에서 무쫄이 나오든 기름장어가 나오든 최소 85% 지지.

(기억력이 유지될 사람들이 1%는 있을 것이다...총리의 차에 치인 사람이라던가.

 사드의 전자파 때문에 불면증에 걸린 사람이라던가...)


우리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은 그것이 인륜이라고 믿는 효자들이니까 어쩔 수 없다.



감히 그들에게 어떻게 불효를 강요할 수 있겠나.


그런 종북 빨갱이짓은 할 수 없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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