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자 MBC여론조사: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이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2위(19%)"



우와~ 19%랍니다~(국어책 읽는 톤)


안철수 대표는 얼마나 가슴이 뛰었을까요!




그런데, 불과 1년전 통계입니다만

바른당 창당 전에도 지지율 2위 예정이라고 했습니다.(웃음)



 바른당 창당 직전에 나온 희망찬 지지율(18.7%)




그리고 우리는 그 후 바른당이 


얼마나 절망적이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나도 박근혜비서실장일 때는 잘 나갔어..."



19%라고 하니까 대단해 보이죠?


어차피 그거 다 정치혐오층들의 허수 지지율입니다.



정치혐오층은 책도 안 읽고 신문도 안 보고 

토론해 본 적도 없고 TV만 보는 우민들이라 

정치혐오 선동 뉴스(지상파 방송국 전부)에 세뇌되어 있습니다.  


만약 주변에서

"국회의원들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똑같아! 확 줄여버려야 돼!"

같은 소리를 뱉는 사람을 보시거든 


"아~ 정치혐오층이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정치인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있죠.


정치 데뷔 일성 "국회의원 줄여야"


네. 안철수의 평소 주장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덤으로, 정치혐오층이 자주 하는 말 중에

"국회의원들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똑같아! 투표할 필요 없어!"

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대부분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귀찮다는 이유로.


저는 안철수가 가진 정치혐오 성향을 봤을 때, 

그가 정치입문 전까지는 전혀 투표를 안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군대 있을 때만 했겠죠. 강제니까.)

근거는 없습니다만, 어차피 진실을 알아낼 방법도 없습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일은 무조건 거짓말하며 잡아떼는 사람이라.

(예: 노회찬 의원 발언 날조, 이휘호 여사 발언 날조, 

      광주민주화정신 삭제하자고 해놓고 잡아뗌) 

 


아무튼

안철수는 그런 정치혐오 우민들과 생각이 똑같으니 코드가 잘 맞아서 

나름 인기를 누렸습니다만...


정치계에 발을 들인지 시간이 꽤 지났기 때문에


안철수도 정치혐오층이 보기에는 이미 


'다 똑같은 놈' 중의 하나가 되었을 뿐입니다.


물론 정치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보기에도 

'새정치'(웃음)라는 이름으로 

비겁한 조작 선동질이나 하는 저질 정치인일 뿐이구요.


설령 안철수가 매우 정치를 잘 했다고 해도 

정치혐오층 중 대부분은 이미 안철수를 버렸을 겁니다.


그들은 뭔가 새로운 거 나온다면 

잠깐 열광했다가, 순식간에 실망하고 버릴 뿐인, 

갈대 같은 소비자죠. 


안철수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걸 알 정도면 애초에 그렇게 멍청한 소리만 했을 리가 없고...


구민주당파는 합당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물론

안철수는 재신임 투표(합당 찬반 투표 아님. 그것도 안철수의 꼼수)에서 이겼지만

당규에 있는 1/3 투표율을 달성하지 못했고

합당은 국민당 전당대회에서 결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하지만 전당대회에서는 친안파가 이길 수 없는 구조.


그러나

안철수 대표는 

원래 민주주의나 정치를 혐오했고 

당규나 민주주의적 절차 같은 건 

깡그리 무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궁민당과 바른당의 합당은 무조건 진행될 겁니다.

결국은 어거지로 합당이 성사될 것으로 봅니다.



합당은 성사됩니다. 


그리고 아마 


제법 높은 지지율(정말로 19%쯤!)로 희망찬 출발을 하겠지만  


도로 5%당으로 가는데 몇 달 안 걸립니다!



그러니 즐겁게 관람하면 OK!




Posted by Antikim
,



국민당이 바른당과 합당하면 지지율이 대폭 상승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다고 합니다.


기사에 의하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가정할 경우 

정당지지율에서 통합당이 19.7%를 기록해 지지율 2위로 예측"

이라고 하는데요.


원래 당내 검토를 위해서 한 비밀조사인데 언론에 덜컥 공개해서

같은 당의 박지원 의원이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조작과 거짓말에 능한 안철수 대표가 마음이 급했던 모양입니다.


현재 6%밖에 지지율이 안 나오는 두 당이 합당하면

시너지가 폭발해 지지율 19%로 2위 정당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은

영원한 대선주자 안철수에게는 가슴이 벌렁벌렁 뛰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6+6=12 아니냐는 단순한 의문을 던질 수도 있지만

정치는 그렇게 단순한 덧셈으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산술적인 의미로 부정은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작년 12월에 나왔던, 이 그래프를 한 번 보시죠.




바른당 창당 직전에 나왔던 여론조사인데, 

18.7%로 정당 지지율 2위였습니다.


창당 당시에도 지지율 2위로 기세를 보여주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연합뉴스TV링크)



하지만 그 후에는 급락을 거듭해 

현재는 궁민당과 도토리 키재기를 하는 약소당으로 전락했죠.


왜 처음에는 지지율이 급등했다가 하강했을까요?



저는 이렇게 해석합니다.


흔히 무당파라고 부르는 국민들은

대부분 정알못(정치 알지도 못함)내지는 정치혐오층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정알못: 국내 정치 상황을 제대로 모르니까 특별히 지지하는 정치인도 없음. 

정치혐오층: 모든 문제는 정치 때문이고 정치인들은 다 나쁘다고 생각. (동시에 정치모름)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정치에 바라는 것은 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정치가 알아서 해결해달라고 막연히 생각하며

뭔가 새로운 사람이 혜성처럼 등장해서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짠! 하고 모든 문제를 단 번에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것이죠.


이 사람들의 특징은 익숙한 것을 싫어합니다.

일단 오래 전부터 얼굴을 본 정치인, 이름이 익숙한 정당을 싫어합니다.


"민주당 너무 오랫동안 들었어. 싫어. 정의당은 빨갱이 아냐?

자유당은 요즘 너무 막장이라 싫어. 

국민당과 바른당은 그래도 요즘 나온 당이고 

뭐 하는 사람들인지 잘 모르니까

통합해서 뭔가 새로운 걸 만들어서 

누군가 새로운 대표가 나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

안철수도 슬슬 질렸고."


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게 여론조사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당파들은 결국


"그냥 다 싫으니 뭔가 새로운 거 달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을 뿐이고

그 새로운 것을 줘도 

결국 한두달이면 "에이 다 똑같아."라면서

다시 새로운 것을 내놓으라고 불평할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 정치인들이 합당을 하자마자 갑자기 정신을 차려서

정직하고 성실한 정치를 하면서,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는 새로운 해결책을 만든다면 다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원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어떤 정책이든 누군가는 손해를 보고, 누군가는 이익을 봅니다.

정치는 이익의 조정이지, 새로운 이익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게 할 수는 없거든요.


무엇보다 궁민당 바른당 의원들이 뭔가 제대로 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_-

궁민당은 민주당에서 가장 썩어빠진 부분이었던 구민주계(DJ 팔아서 먹고 살던)와

MB가 키워준 안철수 파벌이 합쳐서 만든 곳이고

바른당은 MB랑 함께 열심히 4대강 파던  친이계가 만든 정당이거든요.

이미 싹수가 노랗다는 것은 10년 전부터 증명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예언합니다.


국민+바른 통합신당이 생긴다면

19%의 폭발적 상승으로 시작하되, 

순식간에 급하강해 6% 정당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안철수 대표님, 좋은 꿈 많이 꾸세요!

Posted by Antikim
,

>국민의당, 국회의원 세비 25% 삭감 공약



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멍청한 공약이 나왔습니다!


정치혐오를 먹고 사는 궁민당답게

한 방 터트려주는군요.


국회의원 세비는 입법활동을 하라고 주는 돈입니다.

궁민당 사람들은 세비가 무슨 떡값이나 용돈이라고 생각하는 것 아닙니까?

 

법안 심의를 위해 자료도 찾아보고 연구도 하고 자문도 구하고

보좌관들 월급도 주고... 그러고 남으면 지역구에 의정활동 보고서도 돌리고 하죠.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는 의원들은

집에 가져가는 게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런 식으로  세비만 받고 띵가띵가 노는 국회의원에게는 많이 남겠죠.



(지금 당신은 대통령까지 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기록을 보고 계십니다...)

(이 짤방 박그네랑 안철수 은퇴할 때까지 쓸 듯)



네? 그래도 필요 없나요?

국회의원은 모름지기 박그네 정부가 던져주는 법안만

척추반사로 찬성표 던지면 되니까 세비 필요 없다구요?

(아 네...  그럴 거면 그냥 국회 해산하고 투표권도 반납하죠;;)





그런데, 왜 궁민당은 이런 공약을 내놓았을까요? 


일단 자신들 월급이 깎이는 일인데 왜 이런 주장을 할까요?




첫번째로, 일정 계층에게 지지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한국에는 잘 알지도 모르면서 덮어놓고 국회의원을 미워하고 보는

정치혐오 계층이 존재합니다. 정치에 관심도 없고 뉴스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투표도 하지 않고 무조건 국회의원들만 저주하지요. 그런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 궁민들의 정치혐오에 편승해서

"맞아! 국회의원들은 세금만 축내는 기생충들이야! 깎아라! 깎아!"라는

찬성하는 의견을 받고 싶었겠지요.


물론 세금만 축내면서 의정활동도 제대로 안 하고

국회 회의중 딴짓이나 하는

기생충 같은 국회의원도 있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렇게 국회의원 미워하는 분들이

가장 불성실한 국회의원으로 손에 꼽히던 박 모 의원은 굉장히 좋아하시더군요.

참 신기하죠?





두번째, 궁민당 의원들이 가장 타격을 덜 받기 때문입니다.




궁민당 의원들: 우리가 가오가 없지, 돈이 없냐!?



자신들은 돈 많으니 깎여도 해볼만 하다 이거죠.

혹은 세비에 연연하지 않고,

국회의원의 지위를 이용해 뒷돈을 받으면 된다고 통 크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전략이 통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첫째로, 이번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민들이 알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야당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총명하고 헌신적인 이들인지.

궁민당 의원들은 애초에 참여율이 저조했으며,

발언 내용도 확실히 더민주&정의당 의원들에 비해 질이 떨어졌습니다.



둘째, 그들이 공략하고 있는 것은 어차피 정치혐오층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투표를 하지 않습니다.

원래 부정적인 힘은 긍정적인 힘보다 약합니다.


"국회의원들 다 똑같다. 너무 싫어~~"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굳이 당선 가능성도 낮은 궁민당 의원을 뽑기 위해 투표소를 가는 것은

너무너무 귀찮은 일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이라도 [공포감] 같은 건 효과가 있겠지만,

이건 정말로 [혐오감]뿐이니까...)




그나저나, 국회의원 수를 줄이고 국가보조금을 줄이고 중앙당을 폐지하자고 하던

정치혐오의 선두주자 안철수 대표가,

요즘은 국회의원 줄이자는 말 안 하네요?


금배지 줄어들까봐 소속 의원들이 싫어해서 참고 있습니까?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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