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의 글에서 더민주 비례대표 1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썼습니다만,


사실은 1번보다 더 심각한 것이 2번입니다.



비례대표 2번은, 놀랍게도 김종인 대표!!!!






김종인 대표는 2월 28일에, 자신의 비례대표 출마를 부정했었습니다.



>“내가 비례에 욕심이 있느냐,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러나 아직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그 말을 뒤집고...



충격과 공포의


셀 프 공 천








셀프로 자신을 비례대표로 꽂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비례대표만으로 무려 다섯 번이나 국회의원이 되는 진기록


세우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거듭 말하지만, 비례대표는 한 번만 하는 것이 정치권의 암묵적인 예의입니다.



아울러, 당대표가 비례대표로 나올 경우에는 경우가 다릅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한명숙 대표는

비례대표 15번이었습니다.


15대 총선에서 김대중 대표는

비례대표 14번이었습니다.



당시 민주당에게 14~15번은 결코 낙관적인 당선권이 아니었습니다.



즉, 당대표가 선거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를 담아


목표 득표수를 얻었을 때 간신히 당선가능한 아슬아슬한 번호로 배치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현행 의석수 유지인 107석이라는


썰렁한 목표를 제시한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2번이라고요? 어이가 없죠.



쉬운 목표를 설정해놓고,

그것조차 책임질 생각이 없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편하게 비례로 금뱃지 달고 살았던 김종인 후보도


딱 한 번 지역구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습니다.






28년전, 관악을에서 민정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평민당 이해찬 의원에게 패했습니다.


얼마전 김종인 지도부가 이해찬 의원을 무리하게 컷오프시켰을 때도

(세종시에 출마시킬 대체 후보도 없음;;)


"사적인 감정이 원인이 아니냐?" 는 주장이 많았습니다만








이번 비례대표 출마로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안정적인 비례번호를 받아

비겁하게 금배지를 달 수밖에 없는 김종인


당 지지율이 낮은 세종시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이해찬 의원


비교되는 것이 자존심이 상해서


제거하려고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김종인 대표가 괴이한 공천과 컷오프를 할 때


많은 분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그래도 설마 시기심으로 공천탈락시켰겠느냐--하며


중도층을 잡을 수 있는 묘수가 있겠지--하며


긍정적으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드러났습니다.



단지 자신의 시기심때문에 라이벌을 탈락시키고


셀프로 비례대표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는 뻔뻔한 당대표.


이런 당대표 밑에서 비대위원들이라고 청렴할 리가 없죠.




비대위원들은 100%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셀프로!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으로 분류한 곳도 있었다고 함)


청년비례대표 경선에서는 심사위원이 직접 특정 후보를

지도하고 밀어주었습니다.



더민주는 현재


당대표부터 비대위원, 당직자들까지 모두


자기 자신을


셀프 심사해서

셀프 만점주고

셀프 합격시키는



셀프 붐이 일고 있습니다.





...셀프 서비스는 물로 충분하지 않냐?





셀프 좋아하는 더민주 지도부/비대위원들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조속한 셀프 사망을 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번 총선, 어떻게 될까요?


저는 진즉부터


새누리 과반수 저지니 총선 승리니 120석이니 그런 것은 꿈도 안 꿉니다.




개헌 저지선이 뚫려서







박그네가 푸틴처럼 영구집권하지 않을까,


단지 그것만이 걱정입니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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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의 실세로 열심히 분탕질중인 박영선&이철희)



저는 이번 더민주 청년비례대표 예비후보 선출은


명백한 부정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점을 간단히 정리 해보지요.



-원래 더민주는 비례대표후보자추천을 위한

 [비례후보자추천관리위]를 별도로 운영하도록 규정.


-얼마전 김종인 대표에게 당규 개정권을 줘버려서

 대표가 당규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음. ('시행령 정치'하는 왕정이냐?)


-최근 당규 개정을 통해 공관위원장과 비대위원장의 권한을 확대,

[홍창선 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까지 심사하도록 변경]


-참가비 100만원. 경선에 오르면 수천만원의 경선비용을 본인이 부담.

 당연히 흙수저 청년들 전부 포기. 그래서 지원자는 남자 22명, 여자5명이 전부.

(4년전에는 382명 지원)



-꼴랑 5분의 면접으로 최종대상자 남녀 2명씩을 뽑음. (14일 저녁에 발표)


-합격자 최유진(박영선&이철희 계파인 뉴파티위원)을 밀기 위해서

문재인 전 대표가 영입한 김빈 씨를 탈락시켰다는 말이 나옴.


-최유진2014년 당시 설치미술작가였으나

지금은 난데없이 경제전문가로 경력 세탁. (이준석인가?)

안철수 밑에서 정치입문. 심지어 국민의당 발기인.

공천 심사위원에게 과외를 받고 있다는 녹취록이 폭로됨.


-그러나 최유진실세 박영선&이철희가 밀어주는 후보라서 교체당하지 않음.


-최유진은 학벌로 비대위와 연결됨.

김종인-이철희-박영선-최유진-최병모(최유진 부친)

전부 다 한림국제대학원 인맥!!

(처음 들어보는 학교인데;;; 별 같잖은 학벌주의 다 본다...)



-합격자 김규완 홍창선 공관위원장의 보좌관 출신.

심사위원장이 자신의 부하였던 자를 합격시킴(!)

게다가 두 명의 새누리당 의원 보좌진으로 일했던 경력을 정확히 적지 않았고

심사위는 그것을 검증하지 않음. 논란이 일어나자 탈락처리하고 후보 교체.




NO 정견발표

NO 토론회

NO 의견수렴



그리고

내일(16일) 후보4명을 두고 여론조사를 돌려서 최종당선자를 정한다고 함.


우리가 이 후보들에 대해서 뭘 안다고???


도대체 뭘 기준으로 뽑으라는 것일까???



일부러 참여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시작해,

특정인 밀어주고, 부정경쟁시키고, 이해할 수 없는 탈락, 부실 검증까지.


뭐하자는 것임???


이건 특정인을 밀어주기 위한 고의적인 졸속처리 아닌가?



이 정도면 부정선거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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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에 발표된 더민주 공천명단에서


정청래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SNS를 중심으로 상당한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당원게시판에서도 성토가 이어졌고, 당사 앞에서 시위를 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다소 과격한 발언으로 욕을 먹기도 했지만

세월호 문제 때도 많은 노력을 했었고,

평소 지역구 관리나 의정활동도 높게 평가받는 의원입니다.


그런데


정작 세월호 문제 해결을 망쳐놓고 잘했다고 자화자찬했으며

자신에게 반대하는 SNS 글은 전부 댓글부대 취급했으며

최근에는 과격종교단체에 가서 당론인 것처럼 차별 지지를 선언한 박영선 의원


원내대표로서 협상하라고 보내면 번번이 새누리당 좋은 일만 해놓은 주제에

당대표에게 사사건건 반발하고 당무 거부로 해당행위를 했던 이종걸 의원


이 두 사람은 단수공천을 줬거든요?


도대체 기준이 뭘까요?



오늘은


충청권에 영향력이 크며 선거 전략가로 알려진 이해찬 의원이 탈락 당하는 등


친노 혹은 운동권 출신이라면 능력있고 경쟁력 있는 의원도 무조건 자른다


괴이한 방침으로 가고 있습니다. 


마치 국민의당의 요구를 수용해서 공천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야권연대도 물건너갔는데 어째서 그들의 어거지 장단에 맞춰서 공천을 하는 것일까요?



저는 단지 특정 의원이 컷오프 당한 게 화가 난다고 더민주 지도부를 성토하고 싶진 않아요.


괜찮은 의원 몇 명 잘리더라도 총선에서 이길 수만 있다면야


크게 보고, 읍참마속의 결단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다고 보수지지층이 예쁘다고 하면서 더민주를 찍어주나요?


편향된 언론이, 썩어빠진 종편이 "더민주가 드디어 친노 청산했다!"라고 평가해줄까요?



게다가, 정작 당을 망친 의원들은 왜 안 자르나요? 


그들이 총선을 승리로 이끌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는 의원들인가요? 전혀 아닌데?




3/9까지는 그럭저럭 괜찮게 나오던 더민주의 지지율은


3/10의 괴이한 컷오프 이후부터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이런 공천으로 총선을 치뤄도 괜찮은 것일까요?


저는 굉장히 의문스럽습니다.




김종인 대표님,


이 괴이한 공천이 정말로 승리를 위한 길 맞습니까?





아, 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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