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모의 [연인]
뒤늦게 봤음.
예전에 다운로드로 구입했었는데 파일이 깨져 있어서 보다 말았고
(한 10분 봤는데 100% 쿠소라고 확신)
아는 분이 dvd 빌려주셔서 봄.
그래도 화면은 죽이지 않을까? 싶어서...
으어 역시나 소문대로 우질나게 재미 없다.
어떻게 영웅 다음에 이걸 만들지.
이게 원래 장예모의 센스고
영웅이 럭키 펀치였나;;;;;;
이 영화 보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거장계 쿠소 영화들의 전형적인 특징은?
-> 무의미하게 긴 장면
거짓말 안 보태고 이 영화는
말 한 번 달리면 2~3분은 무조건 달린다.
(게다마 굉장히 자주 나옴)
대사 한 마디 없이. 그냥. 달린다. 계속.
딱히 달리는 장면이 대단한 의미도 없음.
큐브릭 영화에서 춤 추면 배속버튼 누르는데
이 영화도 말 타면 배속 버튼 누르면서 봤다.
나름 반전도 있고 삼각관계?도 있고
에로틱한 의도도 있는 것 같은데...
워낙 스토리가 엉성하고
촬영이 지루하고 전개가 어색하고
캐릭터들 감정도 관객이 따라가기 힘들어서;;
전혀 아니올시다.
시나리오가 안 좋으니
이 유명배우들이 왜 이렇게 연기를 못하냐 싶은 수준.
검색해보니 제목이
十面埋伏 / House of Flying Daggers라고 나오는데
중국어 제목은 10중 매복쯤 되나???
영어제목은 필살기 설명같고
왜 언어마다 제목이 다 다르냐;;;
영화가 무슨 말을 하고픈지조차 분명치 않으니
제목도 갈팡질팡하는 것 같다.
아, 결국 영상미도 그닥... 색감은 좋은데
그냥 영웅 한 번 더보고 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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