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내일 검찰 조사 불응…"서면조사 하자"



박근혜 씨가 (용감하게도) 검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대통령은 구치소에 계심...)



여론조사를 해보면

대통령 지지율 5%

탄핵&하야 지지율 65~70%



이 상황에서 검찰 조사마저 거부하다니

정말 대단한 배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책임총리도 거부

2선 후퇴도 거부

검찰 수사도 거부


상황은 굉장히 불리해 보이는데

도대체

박근혜 씨는 무엇을 믿고 있는 것일까요?

어떤 자신감이 이런 배짱을 부리게 만드는 것일까요?



박근혜가 믿는 것




민주당!!!



왜냐면,


민주당은 절대로 박근혜 씨를 탄핵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정의당에 이어 국민의당까지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계속 눈치를 보며 우왕좌왕했습니다.


11월 12일에 무려 100만 명이 모인

대통령 퇴진 시위가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11월 15일이 되어서야

(영수회담 하겠다고 했다가 취소하고 나서)

뒤늦게 당론으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게 느린 것이냐면





김무성 "대통령 탄핵해야" (11/13)



친이계가 먼저 더 과격한 주장을 했을 정도입니다.





지금 시국에


대한민국에서


최순실 대통령 퇴진 요구를


이렇게 늦게 꺼낸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저요!!! 저요!!!!!



아... 네...


이것에 대해서도 하고픈 말은 있는데...


일단 넘어갑시다...


암튼...





민주당은 왜 이렇게


대통령 퇴진에 소극적인 것일까요?



각종 언론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을 이런저런 소리를 했던 것을 듣고

유추해보면 민주당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하야? 탄핵? 지금은 곤란해!



"뭐 하야? 지금 하야하면 곤란해!

60일만에 대선후보 어떻게 뽑냐? 곤란해! 하야하지 마!


뭐? 탄핵?

탄핵은 표가 안 모일지도 모르고 헌재가 튕길지도 모르고
실패하면 면죄부 주게 되고 역풍으로 망한다!



그러니 거국내각, 대통령 2선후퇴 및 책임총리로 대충 비비고

나중에 대선하자.


이대로 대충 비비게 놔두면 민심은 계속 들끓고

내년 말에 대선하면 필승임 ㅋㅋㅋㅋ


박그네 내려가기 전까지 국민들 스트레스 받는다고?

스트레스 받으면 어때?

스트레스 안 받으면 선거일에 다시 새누리 찍으니까 그냥 놔 둬!"




그 결과



어차피 민주당은 탄핵 못하니까 계속 개기자 ㅋㅋㅋ








사실은 나보다 더 대통령 잘 지키는 듯?





우리는 이미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 정도 똥고집인 것은 증명되었지요.




민주당 입장에서 탄핵이 난이도가 높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권투선수가


"아이쿠, 오른손이 아파서 못 쓰겠네~" 라고 중얼거리며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릴 수 없는 것을


노골적으로 티를 내고 있다면?






상대방이 오른손 못 쓰는 걸 알고 있는데, 왼손 잽이 무섭겠습니까?



이 경기는 누가 이길지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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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파동 때는 당사 앞에서 도끼 시위를 하던 국민의당...




(이것이 새정치의 포스!!!)




선거 유세 기간에는 어땠을까요?






분당(을) / 윤은숙 후보


선거 공보물에 저작권자 허락 없이 만화 도용(트위터 링크)

후보측에 문의했으나 며칠동안 무대응이라

결국 작가님이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하신다고 합니다.





인천 연수(을) / 한광원 후보


단일화 경선에 패하자 불복  (기사 링크)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가
자신이 패하자 불복하고 합의를 파기했습니다.



애초에 국민의당 의원들 중 대다수가 더민주에서 경선에 패했으나 불복하고

국민의당으로 이적한 이들이기 때문에

어쩌면 너무도 당연하고 일관성 있는 짓거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전 동구 / 선병렬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직전에 합의를 깸.

기사 링크


네... 일관성 있는 짓거리죠...





안양 만안/ 곽선우 후보


선거 공보물에 “마음에 드시는 후보가 없다면 4월 13일 하루를 즐기세요”라고
투표 포기를 조장하는 내용을 게재.


이건 뭐, 처음부터 자신이 당선되려고 나온 게 아니라

선거를 망치겠다는 의지밖에 없네요.


안철수 대표는 일관되게 정치혐오를 조장하며

새누리당의 이익에 봉사하는 정치인이었기 때문에

이 또한 일관성 있는 나쁜 짓거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은평(을) / 고연호 후보



포크레인 유세 (도로교통법 위반;;;)를 하다가



결국 신호등을 부수는 사고를 침.







더민주와 새누리에서 탈락한 자들이

오로지 금뱃지를 한 번 더 달겠다는 일념으로 뭉쳐

최소한의 매너나 신뢰도 보여주지 못하며

일관된 정책도 신념도 없이

이런저런 사고만 치고 있는 국민의당...


결국 새누리당 좋은 일밖에 안 시키고 있지요.



저는 이들이 국민들에게 사랑 받을 이유가

도무지 보이지를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국민의당은 어떤 이들에게 열렬한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공식적으로 국민의당을 응원하고 있구요 (...)





김무성 대표도 이준석 후보 지원유세 중


"안철수 후보를 선택해달라."라고


그만 본심이 튀어 나오는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원래 말실수에서 억눌려 있던 진심이 튀어나오는 법입니다. (프로이트 심리학 보면;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는 자신이 대권에서 승리하려면

안철수가 나와 3자구도가 되어주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 안철수 낙선해서 대선 때 퇴장하면 곤란하거든요.



아울러, 새누리당의 당 입장에서도

애초에 경상도에는 거의 후보도 내지 않고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는 호남밖에 없는 주제에

더민주를 방해하는 것에만 당의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민의당


새누리당에게 이처럼 고마운 이들이 세상에 어디에 있을까요?



물론, 저런 추태를 봐도 여전히 국민의당을 찍는 분들은 계실 겁니다.

각자의 생각이 있는 법이니까요.




"그래도 더민주가 세상에서 제일 싫으니 국민의당을 찍겠다." <- 이해합니다.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새누리&더민주 둘 다 싫어서 국민의당을 찍는다."  <- 이건 정말 아님!!


둘 다 싫으시면 국민의당을 찍는 게 전략적으로 현명하지 않습니다.


단지 새누리를 웃게 만들 뿐임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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