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이재명 시장이 대선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저는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는데요,

출마 연설 중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이런 문장이었습니다.

"제가 집권하면

박근혜와 이재용에 대한 사면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반복합니다.

박근혜와 이재용에 대한 사면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얼마전 여론조사 결과


차기 정부에 국민이 가장 원하는 것이 '정의 구현'이었습니다.


저는 이 시대 정신에 가장 적절한 대통령 후보가


바로 이재명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통합 운운하며 적당히 비비고 뭉개고 타협하는 대통령 필요 없습니다.


경제 위기 운운하며 재벌 봐주는 대통령 필요 없습니다.


여기저기 눈치 보며 두리뭉실 좋은 말만 하는 대통령 필요 없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결단 못 하는 유약한 대통령 필요 없습니다.


그러니 정답은 이재명입니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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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발의되었습니다.


12월 9일에 표결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탄핵안은 가결될까요?



결론부터 말해, 저는


압도적 부결을 예상합니다.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원하는데 왜 부결되냐구요?


국회의원의 압도적 다수가 원하지 않거든요!






정당별로 한 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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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당 (121석)


물론 민주당의 대다수 의원들이 탄핵 가결을 원합니다.

탄핵의 손득실을 따져봐도 민주당에 유리합니다.

조기 대선을 실시했을 때 가장 승리 가능성이 높은 정당이고,

지지율 1위 대선후보인 문재인 씨, 3위인 이재명 시장도 소속되어 있구요.


그러나, 문재인 대표 시절 민주당에서

새누리당보다 대표를 공격하는데 주력하던 의원들이 있었던 것 기억하십니까?

이종걸, 김한길, 이언주 같은 민집모 회원들은

당대표를 흔들어 자기 입지를 강화해 금뱃지를 유지하는 것만이 목적인

정치자영업자들입니다. 그들은 현재 추미애 대표도 열심히 괴롭히고 있고

다음 대표가 누구인들 그 자세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집권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민주당이 영원한 2위를 하며

자신의 금배지 다는데 도움이 되어주길 바랄 뿐이죠.

민집모 회원들 다수가 국민의당으로 갔고 일부는 백수가 되었습니다만(김한길)

아직 절반쯤은 민주당에 남아 있습니다.


이런 의원들이 자주 뱉는 단어가 '제3지대'나 '개헌'이나 '내각제'입니다.

쉽게 바꿔 말하면 '문재인이 이길 것 같고 내가 못 이기니까 룰을 바꾸자!'는 뜻이죠.

김종인 의원만 해도 개헌파라 내심 부결을 원할 겁니다.

민집모에 개헌파까지 합치면 (정확히 파악은 안 되지만...) 10~20석은 될 것입니다.


오차나 변심을 고려한다고 해도

121석을 절대 채우지 못할 것은 확실합니다.




2.  국민의당(38석)


궁민당은 까놓고 말해서, 탄핵 가결시 유리할 게 전혀 없는 집단입니다.



애초에 궁민당은 민주당 집권시 입지가 약해지기 때문에
차라리 새누리가 집권하는 게 금뱃지 유지하기가 더 쉽습니다.

궁민당이 민주당 좋으라고 탄핵 가결시켜요? 왜?


원래 궁민당은 오로지 금뱃지 오래 다는 것만이 목표인

정치자영업자들이 민주당을 탈당해서 만든 당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3지대'라는 말을 가장 자주 꺼내는 의원들이

바로 궁민당 의원들입니다. "이대로는 내가 못 이기니까 규칙을 바꾸자"는 뜻이죠.


안철수 의원만 근자감의 화신이라 무조건 자신이 이긴다 생각해서 탄핵 찬성이고,

보통은 조기 대선해봤자 궁민당은 승리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궁민당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상황은

탄핵이 부결되고, 책임은 비박계가 뒤집어 쓰고,

대안으로 개헌론이 뜨는 것입니다.


"이러니 개헌을 해서 대통령제를 없어야 한다." 같은 주장을 해서

내각제로 가서 지역감정으로 나라를 분할해 의원직 평생 해먹거나

이원집정부제로 가서 권력을 다른 당과 나눠먹기할 생각이겠죠.

(그것조차 궁민당 내부 다섯 개 파벌마다 생각이 전부 다를 테니;; 그것도 좀 웃김...)


박지원 의원이 "주도권은 비박계에게 있다"라고 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탄핵시키겠다고 뻥카만 쳐놓고 부결시킨 후, 책임만 떠넘기고 싶은 것이죠.

어차피 무기명투표이기 때문에 뻥카는 가능합니다.


고로 궁민당 38석은 없다고 보는 게 좋겠습니다. (찰스 1석만 찬성;;;)




3. 비박계 (30~40석)


현재 여론 추이가 이상합니다.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로
5%였던 탄핵 반대가 15%까지 올라갔습니다.

다음주에 박근혜가
"4월에 퇴진할테니 탄핵하지 말아달라."라고
4차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당연히 동정론이 확산될 것이고, 15%였던 탄핵 반대 여론이 더 높아질 것은 뻔하구요.


물론 아직 국민 다수는 탄핵을 원합니다만
현재 85:15인 찬반여론이 70:30만 되어도

새누리당 의원들은 (적어도 영남 의원들은)
"이 정도면 그냥 탄핵 안 하고 버텨도 의원직 유지할 만 하다"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난리통에서 30%라면, 몇 년 후의 다음 총선에선 50%는 충분히 넘거든요.

지금 탄핵했다가 나중에 보수가 다시 득세했을 때

보수꼴통들에게 배신자라고 낙인 찍힐 수도 있구요.


현재도 탄핵 찬성파는 별로 남아있지 않다고 봅니다만,
4차 담화가 그런 방향성으로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탄핵 찬성파는 확실히 사라질 것이라고 봅니다.

아니, 다 됐고... 애초에 새누리 쓰레기들한테 뭘 기대하셨나요?
탄핵 찬성이 31~40석이라고 하는데 택도 없죠.
김무성 하는 소리 보셨잖아요?



4. 정의당 (6석)


유일하게 확실한 6석이네요.

코멘트는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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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썼지만


간결하게 정리하자면


현재 국회는


개헌 지지 국회의원 수 > 탄핵 지지 국회의원 수


이기 때문에 탄핵은 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박근혜 탄핵=문재인 대통령' 이라는 공식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가 이길 거라는 생각 별로 안 합니다만;;; 어쨌든 대세론이 강하니까)


민주당만 해도 "죽 쒀서 문재인 주기 싫다!"라는 의원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들은 지난 대선에서도 절대 자신들의 후보를 도와주지 않았고,

이번 탄핵도 찬성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JTBC에서 손석희 앵커가 대통령 퇴진 후 조기 대선에 대해서 질문했을 때

문재인 씨가 "헌법절차상 맞긴 한데 국민들이 원하면 조기대선을 꼭 안 해도 된다"고

대답한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

"지금 규칙상 니가 제일 유리하잖아?"라는 질문에

"난 내가 불리한 규칙으로 바꿔도 괜찮다." 라고 대답한 것이죠.

아니, 뭐가 어쨌든 헌법 절차는 지켜야지;;;; 너무 약한 모습이라 생각은 합니다만...

평소 얼마나 이지메를 당했으면 저러나 싶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좀 세는 것 같지만;;;

이렇게 개헌파가 많아진 이유가 문재인 대세론 때문이라서 그렇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는 문재인 대세론 안 믿습니다;;)



어쨌든


민주당 110석+정의당 6석 정도가 현실적으로 확보된 수가 아닐까 싶네요.


200석에는 택도 없이 모자릅니다.




개헌파 국회의원들도 지금은 국민들 눈치 보느라


"나도 탄핵하겠다"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어차피 무기명 투표니까


부결시키고 책임은 남이 뒤집어 쓰면


개헌하기 위한 최선의 시나리오가 됩니다.



탄핵은 부결되고


"이래서 개헌을 해야 해" "이래서 내각제로 가야 해" 등등


떠드는 세력들이 득세하지 않을까


정말 걱정됩니다.



개헌이나 제3지대론 같은 아전인수를 주장하는


쓰레기같은 정치자영업자들에게 사기당하지 않도록


국민들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감시해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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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내일 검찰 조사 불응…"서면조사 하자"



박근혜 씨가 (용감하게도) 검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대통령은 구치소에 계심...)



여론조사를 해보면

대통령 지지율 5%

탄핵&하야 지지율 65~70%



이 상황에서 검찰 조사마저 거부하다니

정말 대단한 배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책임총리도 거부

2선 후퇴도 거부

검찰 수사도 거부


상황은 굉장히 불리해 보이는데

도대체

박근혜 씨는 무엇을 믿고 있는 것일까요?

어떤 자신감이 이런 배짱을 부리게 만드는 것일까요?



박근혜가 믿는 것




민주당!!!



왜냐면,


민주당은 절대로 박근혜 씨를 탄핵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정의당에 이어 국민의당까지

대통령 퇴진을 당론으로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계속 눈치를 보며 우왕좌왕했습니다.


11월 12일에 무려 100만 명이 모인

대통령 퇴진 시위가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11월 15일이 되어서야

(영수회담 하겠다고 했다가 취소하고 나서)

뒤늦게 당론으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이게 얼마나 말도 안 되게 느린 것이냐면





김무성 "대통령 탄핵해야" (11/13)



친이계가 먼저 더 과격한 주장을 했을 정도입니다.





지금 시국에


대한민국에서


최순실 대통령 퇴진 요구를


이렇게 늦게 꺼낸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저요!!! 저요!!!!!



아... 네...


이것에 대해서도 하고픈 말은 있는데...


일단 넘어갑시다...


암튼...





민주당은 왜 이렇게


대통령 퇴진에 소극적인 것일까요?



각종 언론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을 이런저런 소리를 했던 것을 듣고

유추해보면 민주당의 마음은 이렇습니다.




하야? 탄핵? 지금은 곤란해!



"뭐 하야? 지금 하야하면 곤란해!

60일만에 대선후보 어떻게 뽑냐? 곤란해! 하야하지 마!


뭐? 탄핵?

탄핵은 표가 안 모일지도 모르고 헌재가 튕길지도 모르고
실패하면 면죄부 주게 되고 역풍으로 망한다!



그러니 거국내각, 대통령 2선후퇴 및 책임총리로 대충 비비고

나중에 대선하자.


이대로 대충 비비게 놔두면 민심은 계속 들끓고

내년 말에 대선하면 필승임 ㅋㅋㅋㅋ


박그네 내려가기 전까지 국민들 스트레스 받는다고?

스트레스 받으면 어때?

스트레스 안 받으면 선거일에 다시 새누리 찍으니까 그냥 놔 둬!"




그 결과



어차피 민주당은 탄핵 못하니까 계속 개기자 ㅋㅋㅋ








사실은 나보다 더 대통령 잘 지키는 듯?





우리는 이미 대통령이 하야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 정도 똥고집인 것은 증명되었지요.




민주당 입장에서 탄핵이 난이도가 높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생각해 봅시다.


권투선수가


"아이쿠, 오른손이 아파서 못 쓰겠네~" 라고 중얼거리며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릴 수 없는 것을


노골적으로 티를 내고 있다면?






상대방이 오른손 못 쓰는 걸 알고 있는데, 왼손 잽이 무섭겠습니까?



이 경기는 누가 이길지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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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탄핵 얘기도 못 하는 게 말이 돼요? (기사 링크)


>2017년 대선, 정권교체 쉽지 않다. (기사링크)




이런 식으로 
"지금 탄핵하겠다고 흥분하지 말고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해야 된다."


같은 주장들이 종종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이 항상 열심히 계산기 두들기지만, 그래서 이겼나?


노무현 대통령이 계산기 두들겨서 이기는 분이었나?


한국의 진보진영은

울컥해서

"지금 손익계산 할 때가 아니다!!" 하면서

피투성이가 되며 싸울 때나 간신히 이겼다.




솔직히 다 필요없고

그냥 박그네 최순실이 빨랑 하야했음 좋겠다.




정치공학?


지난 총선 결과를 누가 예상했다고 감히 그런 단어를 꺼낼까?


혹시 무당인가? 예언가인가?


난 차라리 기상청 예보를 믿겠다.




어차피 내년 하나 올해에 하나 별 차이도 없을 것이다.


문재인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애초에 이번 대선에서 승산이 별로 높지 않다.



그래도 올해 선거하면 좋은 점이,


최소한 기름장어 반기문은 못 온다.



한국 정치계에서는


되도록 분위기 끓어올랐을 때 다 처리하는 게 좋다.




한국인들은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알고, 행동할 줄 아는 용기가 있다.


좋은 장점이다.


다만, 그게 논리나 판단이 아니라 감정이기 때문에;;;;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


혁명을 일으킬 수는 있는 역동성이 있지만


냄비근성이라;;;; 시간 끌면 도로묵 된다.



이 모양이어도 새누리 찍을 놈들은 아주 많고


나라가 개판이어도 귀찮다고 선거 안 가는 인간들도 많고...


원래 극우국가라서 진보진영 승산이 높지 않다.



어차피 사드참외 성주 사람들 다음 대선 때 또 새누리 찍을 것이다. 다 잊었을 테니까.


차라리 올해 안에 선거를 하면 이탈표가 나올지도 모른다. (100명쯤?)




어쩌겠냐.


그런 궁민들이라서 또 새누리가 집권하면 할 수 없지 않나.


더 쓴 맛을 보면 되는 거 아니겠수?



혼이 비정상인 국가원수를 1년 넘게 더 방치할 수는 없다.


권위는 이미 땅으로 떨어졌고, 애비 흉내밖에 낼 줄을 모르는 인간이다.


계엄령 선포하고 굿판 벌이며 유신 놀이 할까 무섭다.


빨리 하야시키고 비정상적인 나라에서 벗어나 보자.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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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긴급 대국민 사과문



결국 인정은 하나도 안 하고 반성도 없는 딸랑 2분짜리 사과문.


정말 짧군요. 최순실이 빠빴던 것 같습니다.(웃음)



그나마 녹화방송이라고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기자들 질문은 받지도 않구요.


박대통령은 언제나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지 않았습니다.

(사전에 질문과 답변을 다 정해두고 받을 때가 있었을 뿐)


그야 그렇겠죠. 일일이 최순실이 코치를 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실시간으로 답변을 할 수 있겠습니까?



선거로 뽑은 대통령이 아닌


국민들이 모르는 어떤 실세가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었다니


이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우롱입니다.


이 국정농단은 누가 뭐래도 탄핵감입니다.




한편 이정현 대표는



“나도 연설문 같은 걸 쓸 때 친구 얘기 듣곤 한다”

(대통령처럼 당 인사권도 친구한테 주고, 당 기밀정보도 친구한테 흘렸나?)



라는 멍멍이 같은 소리를 하고 있고


일부 네티즌들도 실드를 치는 것인지 정말로 개념이 없어서 하는 소리인지


"친한 사람한테 물어볼 수도 있지 않냐? 그게 그렇게 큰 죄냐?" 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보이는데요...



이건


숙제할 때 친구한테 물어보는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대통령의 연설문은 일개 학생의 숙제가 아닙니다.


일단 숙제와 달리, 공문서 유출은 중대한 범죄 행위죠!!!!


그리고 연설문뿐만이 아니라, 공무원 인사, 대북정책, 외교 기밀문서


경제정책까지 관여를 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최순실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공직자가 아니잖아요. 말단 공무원조차 아닙니다.


단지 박근혜가 신봉하던 사이비 종교 교주 최태민의 딸이었을 뿐입니다.

('최태민 목사'로 알려져있지만 기독교 단체에서 목사로 임명된 적 없다고 부정하고 있고

 어떠한 신학교육도 받은 사실이 없음.)



대통령은 선출직 공직자입니다. 그것도 국가 대표지요.



그런데 그 통치행위를 선출직/임명직 공직자도 아닌


자기 친구(무당??)에게 코칭을 받고, 허락을 받고 있었다?



국제 외교상 단어 하나 차이가 얼마나 큰데

(일본에서 위안부문제에 끝까지 '유감'이라는 표현만 쓰는 것 보세요)


첨삭을 외교관도 아니고 청와대 비서도 아닌 '그냥 대통령 친구'에게 맡겨요???


최순실이 연설문에 북한과 전쟁하겠다고 쓰면,


우리는 그 결정을 누가 내린지도 모른채로 전쟁을 해야 되는 겁니까?


이건 봉건주의 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우리는 선거로 우리의 대표를 뽑고,


우리의 대의를 실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그 대표가 그 커다란 권한을 자기 맘대로 친구한테 넘겼다???


우리는 민주주의국가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왕정에서 살고 있었던 것이고


그 왕이 누구인지 이번에 알게 된 것입니다.


이건 명백한 사기 아닙니까?



이것이 헌법 파괴,


민주주의 유린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안철수 대표가 당내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비선실세의 말만 듣고 공천을 하며 당을 운영했다가


국민의당에서 어떤 난리가 났었습니까?

(역시 찰스는 '남자 박근혜')


예비후보가 도끼 들고 난리를 칠 만 했죠.


"난 국민 멘토라서 내 멘토 말만 듣지롱ㅋㅋ"



통합진보당에서

구 민노당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아십니까?


이정희 대표가 사실은 얼굴마담이고

이석기 의원이 실세였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당원들이 뽑은 대표가 아닌, 숨겨진 실세의 지시를 받고 있었으니

민주주의 정당으로서 있어서는 안 될 구조로 돌아가고 있었던 것이죠.

까놓고 말해 그건 사기입니다.



"보스, 정희가 탕수육 시켜도 되냐고 묻던데..."

"야, 기자들 있을 때 보스라고 부르지 말랬잖아!?"



세월호, 미르재단 비리, 백남기농민살해, 위안부졸속협상...



예전부터 박대통령의 탄핵 사유는 충분히 많았습니다.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똑같은 비리를 저질렀다면


새누리당에게 20번쯤 탄핵 당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 탄핵당한 닉슨 대통령의 경우를 생각해봐도


10번은 탄핵 당해 마땅하죠. 즉,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라면 진즉 탄핵했어야 합니다.



여태까지 탄핵하지 못한 이유는


수많은 패륜짓에도 불구하고 30%정도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민 중 30%정도로 추정되는 개돼지들이


우리나라를 왕국이라고 생각하며


박통의 혈통에 무한한 존경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국정농단으로 국민들의 인내심도 임계점을 돌파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박근혜 탄핵'이 실시간검색어 순위 1위입니다.


"이제 더 이상 못 참겠는데 탄핵하면 안 되겠니?"


라는 여론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민주당은


(언제나 그렇듯) 분위기 파악 못 하고 약한 모습만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대표는 한가하게 '특검' 이야기나 하고 앉았죠.

(이 아저씨 마음 약하고 정치력 없는 건 진짜 알아줘야 함...)





"초필살기는 그때 쓰지 말고 아껴둘 걸..."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치지지만,


실제로 탄핵까지 가려면 많은 난관이 있을 것이고


시간도 필요할 것입니다. 국정혼란이 지속되겠지요.



하지만, 좋은 해결책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대통령이


하야를 결심하면 됩니다. (주어가 맞나?)




박근혜 씨는 얼굴마담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국정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애비 제사 지내는 것만이 목적이었으니


구미시에 박정희 금동상이라도 만들게 해주면


눈물을 흘리며 만족할 것입니다.

(물론 비용은 구미시가 100% 부담)


만약 그것도 부족하다고 하면,

박정희 기념우표 따위는 몇 년 더 만들어도 상관없으니까

그걸로 타협을 보지요.




마침 대한민국의 국부(웃음)도 하야로 유종의 미를 거두셨으니





"국부님... 대통령이...더... 하고 싶습니다..." 




"하야하면...편해..."





대한민국의 국모(웃음)께서도


똑같은 마무리를 지으시면 보기 좋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바지사장이었는데 그만두면 어때요?


이건 충심으로 드리는 말씀인데, 어떻게든 탄핵만은 막아야 할 것입니다.



남조선 최고존엄으로서


워낙 자존심만 강한 분이라


탄핵 당하면 절대 견디지 못하실 겁니다.



만의 하나, 자살하면 어떡해요?


저는 박근혜 씨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것은 절대 보고 싶지 않습니다!!


(꼴통들이 불쌍하다고 설치는 꼬라지를 어떻게 봐;;;)



대통령직은 당신과 최순실의 어깨에는 너무 버거운 짐이었습니다.


이제 그만 내려놓으세요.


페이퍼컴퍼니 양산해서 창조적으로 훔쳐가신 20조원도 내려놓으시구요.^^


부디 깨끗하게 하야하시고, 마지막 남은 일말의 자존심을 지키시길 빕니다.


박정희 신화에 대한 지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거 안 보입니까?


하야만이 그나마 남은 아부지의 인기를 유지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효도라구요!




최순실 대통령의  빠른 결단을 바랍니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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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백남기 부검영장 발부...충돌 불가피



1. 인면수심 경찰



백남기 님이 위독하실 때부터


병원 주위에는 경찰병력이 배치되었지요.




아마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셨을 것입니다.


"x발, 이게 사람이 할 짓이냐?"



살상무기 수준의 물대포로 조준사격해 사람을 사경에 빠트려놓고


경찰 책임은 없다고 우기면서


위독해지니까 재빨리 전경 배치해서 포위하고


돌아가시니 부검하겠다고 우기고...


이게 사람이 할 짓입니까?





2. 왜 영장이 발부되었을까?


부검은 말도 안 되는 주장입니다.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짓이지요.


물대포 맞고 300일이나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돌아가신 분인데


그 동안 무슨 일이 생겨서 사망원인이 달라질 수 있겠습니까?

설마 지카 바이러스나 콜레라 바이러스로 돌아가셨겠습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故 백남기님 부검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법원에서 한 번 거부되었기 때문에 설마 통과될까 했는데


어째서인지 재청구하니 통과가 되었군요.


이상하네요. 한 번 거부되었던 영장이 어째서,


아무런 상황이 변한 게 없는데 왜 통과가 될까요?


의사들이 입장을 바꾼 것도 아닌데 말이죠.





설마 두 번 보내면 정성을 봐서 영장을 통과시켜 주는 겁니까?(허탈




혹시......담당 판사 털린 거 아닌가?


그런 의심이 듭니다.


테방법도 있겠다, 이제 국정원 마음대로 뭐든 털 수 있는 세상이잖아요.


요즘 판검사들 비리가 하도 많아서 협박하기도 쉽지요.


설령 청렴한 법관이었다고 해도, 가족의 사생활만 털어도 협박은 얼마든지 가능.



만약 정말로 판사를 협박했다고 밝혀져도,


아마 남조선 최고존엄께서는 이러실 겁니다.


"울 아빠 때는 남산으로 끌고 가서 코렁탕 먹였어! 세상 좋아진 줄 알아!"




3. 왜 부검을 하려고 할까요?



경찰이 부검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찰청장도 바뀐 마당에 전임자 보호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 풋. 그럴 리가.



현재 대한민국의 모든 공공기관은 정권의 충실한 개에 불과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일부러 무능하고 결함이 많은 자들을


공직에 앉히는 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중요한 건 시키는대로 하는 충성심뿐이고 능력은 필요 없거든요.


머리 좋으면 대들기나 하지. 부패해야 약점이 많으니 오히려 말 잘 듣겠죠?



박근혜는 자신의 정권 하에서 벌어진 온갖 추접한 일들을


전부 힘으로 억누르고 무마하는 것이


자신의 권위를 세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잔소리 한 마디만 해도 자신을 전부 부정당했다고 생각하고


벌컥 화를 내는 법입니다. 반대의견을 절대 용납하지 않죠.



부검을 하는 이유는


고 백남기 님의 죽음을 엉뚱한 이유로 날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남조선 최고 존엄은 언제나 옳다. 그러니 수하 경찰들도 옳다.

그러니 경찰에게 죽은 사람은 죽어도 싼 사람이다. 혹은 경찰한테 죽은 게 아니다.]


이런 개소리를 하기 위해서죠.



네? 없는 사망원인을 어떻게 새로 만드냐구요?


판사도 협박할 수 있는데 의사는 협박 못 합니까?



아울러 유족에 대한 복수입니다.


복수? 유족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복수를 하냐구요?


감히 박근혜 정권에게 반항했으니까 복수를 해야죠.



박근혜 각하께서는 시진핑한테도 싸대기를 날릴 수 있는(=사드 배치)


위대한 분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도전한 자들은 용서하지 않습니다.


(저는 사드 배치조차...

대북 제재 안 했다고 중국에게 삐진 박근혜가

시진핑에게 엿 먹이려고 사드를 배치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 말고는 도저히 앞뒤가 안 맞을 정도로 실익이 없어요...)




4. 어차피 죽었는데 부검하면 뭐 어때요?


애국 보수분들이 이런 멍멍이 같은 질문을 할 것이기 때문에


미리 답을 적어두겠습니다.



강도가 당신 부모를 칼로 찔러 죽였습니다.


그런데,


"당신 부모는 칼에 찔려 죽은 게 아니고 암으로 죽었어.


그러니까 시체를 톱으로 난도질하고


전기톱으로 머리를 갈라서 뇌도 살펴 봐서


정확한 원인을 밝혀줄게!" 라고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강도가.




이게 유가족들이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5. 부검할 사람은 따로 있다.


막걸리를 주로 마신다고 서민 코스프레를 했지만


시바스리갈을 마시다가 죽은 것으로 알려진 선글라스 박.


그러나, 최근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사실은 기생파티에 쓰인 술은 '로얄 살루트'라는 구하기 힘든 고급술이었는데


현장검증시 구할 수가 없어서 싼 양주를 놓고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와전되어 시바스 리갈을 마신 것으로 정설이 되어버린 것--이라는 설입니다.



애초에 현역 연예인들을 불러서 오입질을 하는 광란의 파티;;;;;;;;인데


갑자기 검소하게(?) 싸구려 양주라는 게 아무리 생각해도 어색하고,


로얄 살투르 설이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시바스리갈 vs 로얄 살루트


과연 어느 쪽이 박통이 좋아하던 술일까요?


어떻습니까? 궁금하지 않습니까?



300일 동안 혼수상태였던 분의 사망원인보다는

훨씬 미스터리 아닙니까?



전직 대통령 중에서도 톱클래스의 인기를 누리는 분이고,


황천 간 지가 언제인데


또 우표에 기세등등하게 등장할 만큼 핫한 대통령이니


국민적 인기와 관심이 얼마나 큽니다.


그 분의 사소한 취향 하나까지 궁금해할 팬 여러분이 얼마나 많아요?


저도 너무 궁금합니다.


혹시 제가 틀려서 시바스 리갈이 맞으면,


팬으로서, 앞으로 시바시 리갈 많이 마실 거구요!



그러니까, 빨리 박근혜 대통령의 아빠를 부검해서


정말 검소하게(?) 시바스리갈을 마셨나 알아내 봅시다.


궁금합니다! 팬으로서!




부검 신청 거부된다구요?


누가 알아요? 두 번 하면 정성을 봐서 통과시켜줄지.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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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건국절 언급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시정부 활동 강조


기사에 나온

시진핑 주석 발언을 요약하자면


시진핑: 박근혜 대통령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다.

    이곳에서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를 세워 독립운동을 하셨다.

    중국인들도 그 분을 도와드렸다.

    물을 마실 때는 물이 어디서 왔나 근원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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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우리의 푸어 프레지던트는 무슨 뜻인지 이해를 못했을 것 같으니


시주석의 말을 좀 더 알기 쉽게 풀어 써보겠습니다.


시진핑:  당신이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이곳에서 김구 선생이 임시정부를 세워 독립운동을 하셨다.

    중국인들도 그 분을 도와드렸다.


    근원을 좀 생각해 봐라. 당신 나라는 임시정부가 근원이다.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법통을 이은 곳인데

    건국절 운운 개소리 할래? 너도 아빠처럼 친일매국노냐?


    우리도 독립운동 도와줬는데 괘씸하게 사드를 배치하질 않나,

    미국&일본하고 편먹고 우리랑 싸우자는 것임? 벨도 없냐?




캬~ 다른 나라 지도자에게 역사인식 교정 받는 대통령!!!


세상에, 망신도 이런 개망신이 어디 있습니까?



단군이래 한반도에서

이렇게 나라 망신 많이 시킨 사람이 또 있습니까?






미국 가서는 오바마한테 푸어 프레지던트라고 조롱당해,

일본 아베 총리에게 인사 개무시를 시전하고

  손님으로 왔는데 밥도 안 주는 푸대접을 했다가 국제적으로 욕을 먹어,

우간다에서는 그쪽이 북한과 단교한다고 발표했다가 부인당해,
시 주석에게는 역사 좀 똑바로 알라고 망신 당해...


생각나는 것만 적어봐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왜 호화판 해외여행은 자기가 다니고

부끄러움만 국민에게 외주 줍니까?




한반도 역사 기준으로


나라 망신 1위.



박근혜 대통령을 꼽겠습니다.


(째째하게 대한민국 사상 최강이 아니라,

한반도 역사상 최강입니다.)





2위는 전세계 뉴스에 등장해 국위선양을 열심히 했던

        윤창중...





*물론 이 분도 박근혜 대통령이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임명하셨죠.

 역시 영웅은 영웅을 알아보는 법!






마지막으로,

이런 일련의 사건에서

가장 웃긴 게 뭐냐면


대한민국 국민들

박근혜 정부가 가장 잘 한 것으로 꼽는 분야가


[외교]라는 것입니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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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라디오 대통령 지지도 여론조사 (soundcloud 링크)


사드 배치 문제 갈등으로

30%까지 떨어졌던 TK의 대통령 지지도
휴가철이 끝나자


42%로 급상승했다고 한다.


피서 한 번 다녀오면 12%...

피서를 보내주신 수령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들인가?


여름휴가로 이 정도인데, 더 큰 행사는 많이 남아있다.


추석 지나고 크리스마스 보내고 설 쇠면


분명 성주에서도 86%지지율이 회복될 것이다.

(지난번에 85%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그냥 86%로 보는 게 더 맞을 듯. 아니, 오히려 오를 수도 있고...)



다음 대선 끝나면 블로그에서라도 꼭 조롱해야지.
어차피 언론이 안 할 테니까.



참고로, 한국에서는 휴가철이 끝나면
언제나 정권 지지율이 상승함.


피서 가서 놀고 오니 기분도 풀리고~

수박도 맛있고~

대통령도 예뻐보이고~

음? 지난주에 무슨 일 있었던가??  아몰랑~


대한민국 민중의 상당수가 이렇게 뇌가 없는 사람들처럼 굴고 있으니

권력자들에게 개돼지 취급을 당하는 것 아닐까?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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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800여 명... 새누리당 탈당하는 성주주민들(오마이뉴스)


일단 인구가 5만도 안 되는 지역에

새누리 당원이 2만명 가량 된다는 것부터 쇼킹한데...


지난 대선에서는 박근혜에게 86% 몰표를 던진 지역이라고 한다.


성주시 시민들은 이렇게 밀어줬는데 이렇게 보답하냐고 서운해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에는


정말 마땅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개구리들이 황새를 왕으로 뽑으면


학살을 당하는 게 당연한 이치니까.



아무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성주시 사람들.


다음 대선에서는 누구를 찍을까?


사드 배치 때문에 이렇게 민심이 등을 돌렸으니...


아마  85%정도는 새누리를 지지할 것 같다. (1%나 내려갔어! 민심 이반이야!)





몇몇 진보 언론들은


신이 나서


탈당러쉬! 등 돌린 민심! 이런 기사 쓰고 있지만


희망사항과 현실을 혼동하면 안 된다. 그건 박근혜 정권의 전매특허니 침해하지 말자.


어차피 이 사람들은 선거 때 되면 다 잊고 다시 새누리 또 찍는다.


장사 하루이틀 하냐?





왜 이런 비관적인 예측을 하는가--하면.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젊은이들은 이해하기 힘든 감성인데


군사정권에게 세뇌된 노인들이나 TK 지역의 수구꼴통들에게


새누리 정권은 부모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아무리 자신을 두들겨 패고, 욕을 하고, 무시하고, 지갑을 털어가도


부모를 부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아무리 자신을 학대했다고 해도, 부모님을 미워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1번을 안 찍는 것은 패륜이고, 후레자식인 것이다.


박근혜 정권에게 당한 게 많아서 정 그게 힘들 경우에는,


박근혜 개인에게 모든 서운함을 몰아버리고


동시에 새누리당의 모든 악행에 대해 면죄부를 발행한 후,


새누리의 다음 대선주자에게서 희망을 찾기로 결심할 것이다.

(MB정권말에는 경상도에서도 MB를 싫어했지만 박근혜에게 올인했다)



그러니 다음 대선에서 무쫄이 나오든 기름장어가 나오든 최소 85% 지지.

(기억력이 유지될 사람들이 1%는 있을 것이다...총리의 차에 치인 사람이라던가.

 사드의 전자파 때문에 불면증에 걸린 사람이라던가...)


우리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들은 그것이 인륜이라고 믿는 효자들이니까 어쩔 수 없다.



감히 그들에게 어떻게 불효를 강요할 수 있겠나.


그런 종북 빨갱이짓은 할 수 없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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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전직 경찰 총경 인터뷰



학교 담당 경찰관의 여고생 성추문 사건에 대해 폭로한

전직 경찰 총경의 인터뷰.


요약하자면


-경찰 수뇌부는 어떻게든 대통령에게 잘 보여서 낙하산 탈 생각밖에 없다.


-현재 경찰은 범죄검거보다 홍보가 최우선 사항이다.


-인사고과에서 범죄자 검거는 5점이고, 홍보 점수는 7점이다.


-범죄자 검거는 안 하고, 학교 앞에서 탈 쓰고 춤추는 등의 쓸데없는 짓이나 하고 있다.

 동영상 올려서 SNS에서 뜨면 승진한다.


-경찰 인력이 늘었는데 현장 인력은 오히려 줄고, 홍보 인력만 늘었다.


-학교 담당 경찰관은 얼굴로 뽑는다. 젊은 미남미녀 경찰관들을 우선배치한다.


-페북 [좋아요] 숫자로 실적이 평가되기 때문에,

 경찰들에게 가입 강요하고 클릭 강요한다.


-성추행 사건은 상부에서 몰랐을 수가 없다. 거짓말이다. 

 학교담당 경찰 두 명이 갑자기 사표를 내는데

 사정도 알아보지 않고 사표를 수리할 리가 없다.


-이 성추행 사건이 부산에서만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1000명의 가출청소년을 계도했다고 보도되었는데, 취재 좀 똑바로 해라.

 경찰청 발표를 받아적는 건 아무나 한다. 통계 조작은 쉽다.


-상부에서는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하는데,

 자신들이 홍보에 전념하게 해놓고 책임은 현장에 전가하는, 말도 안 되는 짓이다.



물론 TV에서는 경찰 개인의 추문으로 치고 넘어가겠지만

내부자의 고발을 들어보면, 상부에서 잘못된 지시를 해서

경찰 조직 전체가 구조적인 문제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경찰만의 문제일까?



박근혜 대통령은 사소한 것 하나까지 꼬치꼬치 개입하면서


아무리 멍청한 지시라 해도 그대로 따르면 '진실한 사람'으로 중용했다.


각 부처 장관이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자신과 의견이 다르면 곧바로 '배신자' 취급하면서 경질해버렸다.




즉, 현재 남은 정부 고위 관료들은


대통령에게 아부 떨며 심기경호하는 자들밖에 남아있지 않다.

(아니면 다 짤렸으니까.)



아부만 하면 다행이겠지만,


그 아부에는 공무원들이 동원된다.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도와주며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게 만들어주는 공무원들이,


순히 대통령 심기경호와 고위 관료의 낙하산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니


정부조직이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다.


계속 터지는 각종 대형 사고는 '재수가 없어서' 생긴 것이 아니다.


정부조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니 벌어지는 필연적인 사건이다.





무능한 임금 밑에서 간신들이 판을 치고


하급 관리들은 백성을 괴롭히는 왕조국가... 역사책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Posted by Anti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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